故 최불암 비보 3일 만 ‘대하사극계 거장’ 떠났다…’명성황후’ 정하연 작가 별세→향년 82세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배효진 기자] 드라마 ‘장녹수’, ‘왕과 비’, ‘명성황후’ 등 대하사극을 집필한 정하연(본명 정연) 작가가 별세했다. 지난달 29일 배우 최불암의 비보가 전해진 지 3일 만이다.
정하연 작가는 지난 1일 오후 세상을 떠났다. 향년 82세. 빈소는 2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서울병원 장례식장 5호실에 마련되며, 발인은 오는 4일이다.

1944년 황해도 안악에서 태어난 고인은 1968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희곡 ‘산울림’이 당선되며 등단했다. 같은 해 ‘무지개 쓰러지다’가 잡지 ‘세대’와 실험극장의 신인희곡상 공모에, 이듬해 ‘환상살인’이 경향신문과 국립극장 공모에 당선됐다. 1970년대에는 배우 신성일이 연출한 ‘어느 사랑의 이야기'(1971), ‘그건 너'(1974)와 ‘목마와 숙녀'(1976), ‘영광의 9회말'(1977) 등의 시나리오를 썼다. 1979년에는 ‘마로니에의 길’로 동아연극상 특별상과 백상예술대상 희곡상을 받았다.

라디오 드라마를 거쳐 KBS ‘전설의 고향’, ‘TV문학관’으로 방송 작가 활동을 시작한 그는 50세를 넘겨 대하사극 작가로 이름을 알렸다. 1995년 KBS ‘장녹수’를 시작으로 ‘조광조'(1996), ‘왕과 비'(1998~2000), ‘명성황후'(2001~2002), MBC ‘신돈'(2005~2006)을 잇달아 내놨다. ‘왕과 비’로 1999년 KBS 연기대상 작가상과 2000년 한국방송프로듀서상 작가상을 받았다. 2011년에는 JTBC 개국 드라마 ‘인수대비’를, 2013년에는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을 썼다.

인간의 욕망과 파멸을 그린 ‘아내'(1982), ‘모래 위의 욕망'(1992), ‘욕망의 불꽃'(2010) 등 통속극으로도 사랑받았다. ‘춤추는 가얏고'(1990)에서는 가야금 명인의 예술혼을 그렸고, EBS ‘명동백작’도 집필했다. 마지막 작품은 2018년 MBC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정하연의 드라마스쿨, KBS 2TV ‘장녹수’, MBC ‘신돈’, KBS1 ‘왕과 비’




![서강준의 작은 일탈 “새벽마다 父 차 몰래 운전” [RE:뷰]](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11/01221217/CP-2022-0227-40816266-thumb-240x160.jpg)
![조나단, 비웨사 다니엘과 깊은 인연…”축하 연락 두서 없어” (‘냉부해’) [종합]](https://d3h3k01ny8mjr.cloudfront.net/tv-report/2026/11/01215039/CP-2022-0227-40816078-thumb-240x160.jpg)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