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지니, 결국 ‘회사 후기’ 싹 털렸다…”야근 多 연봉 少”→솔직 평점에 누리꾼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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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키즈 크리에이터 헤이지니(본명 강혜진)의 회사 키즈웍스가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다른 퇴사자들의 평가에도 관심이 쏠렸다.

앞서 논란은 최근 A씨가 온라인에 올린 글에서 시작됐다. A씨는 자신을 헤이지니의 오랜 친구이자 전 직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연봉 2,000만 원을 받으며 하루 최대 16시간 일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연봉은 2,100만 원으로 올랐지만, 과도한 업무 탓에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얻었다”고 했다. 산재 신청을 하지 않는 대가로 헤이지니가 사비 400만 원을 제안했지만 거절했다는 내용도 있었다. A씨는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재를 인정받았다”며 관련 서류를 공개했다.

이후 키즈웍스는 지난 2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반박했다. 회사에 따르면 A씨는 2017년 9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일한 뒤 휴직했고, 2019년 5월 자진 퇴사했다. 회사는 “A씨의 연봉을 25% 올렸고, 휴직 중에도 상여금을 줬다”고 설명했다. “건강을 위해 휴가와 휴직을 권했고, 회사 근처 집의 임차보증금도 지원했다”고 했다. 산재 신청을 막은 적은 없으며, 외부 공인노무사 상담을 연결해 줬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A씨가 원하면 대화에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기업 정보 공유 플랫폼에 올라온 키즈웍스 후기는 모두 13개다. 지난 29일 오전 기준 평점은 5점 만점에 3.2점이다. 후기는 2020년 4월부터 올해 9월까지 꾸준히 작성됐다. 장점으로는 자유로운 연차 사용과 유연한 사내 분위기가 꼽혔다. 하지만 단점은 대체로 비슷했다. 만점을 준 퇴사자들조차 “야근이 많다”, “연봉이 적다”고 적었다.

혹평도 적지 않았다. 2점을 준 한 퇴사자는 “왜 퇴사율이 높은 회사인지 알겠다”고 남겼다. 가족 경영 방식 탓에 실질적인 소통이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다. 야근 수당이 없다는 불만, 일정이 수시로 바뀐다는 호소도 반복됐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장점이 분위기밖에 없다는 게 씁쓸하다”, “5점 준 사람도 야근 많다고 쓴 거면 말 다 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이것만으로 판단은 이르다”, “작은 스타트업은 다 야근 많고 연봉 적다”며 신중한 시선도 나왔다. 이 가운데 키즈웍스는 2017년 설립된 미디어 콘텐츠 제작사다. 헤이지니와 남편 박충혁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친오빠인 럭키강이(본명 강민석)는 이사로 등재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나래 기자 / 사진= 헤이지니,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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