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배효진 기자] 키즈 유튜버 헤이지니(본명 강혜진)가 노동 착취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방송인 이지혜의 채널에도 움직임이 포착됐다.

28일 기준 이지혜의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헤이지니가 출연한 영상의 댓글 기능이 제한된 상태로 확인됐다. 해당 영상은 ‘500만 구독자 유튜버 헤이지니! 56평 럭셔리 하우스 대공개’라는 제목으로 지난달 24일 게시된 바 있다. 헤이지니를 둘러싼 노동 착취 의혹이 불거진 뒤 해당 영상에 비난과 해명 요구 댓글이 이어지자, 제작진 측이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헤이지니가 운영하는 키즈웍스의 전 직원 A씨는 연봉 2,000만 원을 받으며 하루 최대 16시간에 이르는 업무로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얻었고, 2020년 1월 근로복지공단에서 산업재해를 인정받았다고 주장했다. 헤이지니가 400만 원을 주는 조건으로 산재를 신청하지 않는 방안을 제안했다는 주장도 했다. 또 다른 폭로자 B씨도 “포괄임금제를 악용해 수당 없는 무제한 야근이 일상이었다”고 거들었다.

키즈웍스는 입장문을 통해 산재 신청을 방해하지 않았고 외부 공인노무사를 연결해 절차를 안내했다고 밝혔다. 또 연봉을 25% 올렸고 휴직 중에도 상여금을 지급했다며 “온라인상에서 확산되는 일부 내용은 당사가 확인한 사실관계와 차이가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A씨는 “입사 당시 받았던 연봉은 2,000만 원이었으며, 재직 중 단 한 차례 2,100만 원으로 인상됐다. 이는 25%가 아닌 5% 인상”이라고 맞섰다.

지난 27일에는 유튜버 이진호가 헤이지니와 A씨의 통화 녹취를 공개했다. 몸 상태를 묻는 헤이지니에게 A씨는 “안 좋다. 우울증이 심해져서 약을 많이 처방받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A씨가 해외에 자주 나가는 것을 두고 ‘정말 아픈 것이 맞는지 의심스럽다’는 문구를 넣었느냐고 묻자 헤이지니는 “응”이라고 답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 헤이지니,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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