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스위프트, 결혼식에 ‘400억’ 쓰더니…”장식품 전부 태워”→무슨 일? [할리웃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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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미식축구 선수 트래비스 켈시의 초호화 결혼식에 쓰인 장식품이 모두 불태워졌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7일(이하 현지 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한 소식통을 인용해 스위프트 측이 스태프에게 흔적이 남지 않도록 장식품 및 비품을 처분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소각된 장식품은 두 사람의 이니셜 ‘T’ 두 개를 겹친 모노그램 소품과 정원처럼 꾸민 구조물 등 결혼식을 위해 특별 제작된 것들이다. 이 장식들은 대형 트레일러 11대에 가득 실린 채 뉴욕을 떠나, 처음 제작됐던 펜실베이니아로 옮겨졌다. 소식통은 “소각한다는 말은 들었지만 실제로 어디서 태웠는지는 모른다”면서도 “누군가 장식품을 훔쳐 경매에 내놓거나 팔지 못하도록 막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소식통은 소각 지시가 스위프트 본인에게서 나온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스위프트가 남이 차려준 결혼식을 원치 않아 기획과 디자인에 직접 참여하긴 했지만, 장식을 태우라고 한 건 그의 뜻이 아니었다는 것. 스위프트 측과 결혼식장은 이와 관련해 아직 입장을 내지 않았다.

스위프트와 켈시는 지난 7월 3일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1,000명이 넘는 하객 앞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셀레나 고메즈와 브래드 피트, 다코타 존슨, 에드 시런 등 톱스타들도 자리를 빛냈다. 식장에는 음식 코너와 바는 물론 피로연을 위한 ‘성’까지 마련됐다. 여러 촬영팀이 현장을 담으면서 마치 영화 세트장 같았다는 목격담도 나왔다. 한 전문가는 결혼식 비용을 3,000만 달러(한화 약 402억 원)로 추산했다.
당초 계획됐던 2층짜리 회전목마와 인공 연못은 결국 무산됐다. 회전목마는 700만 달러(약 93억 8,000만 원)에 이르는 비용 탓에, 제단 아래 만들려던 연못은 안전 문제로 각각 취소됐다. 켈시는 이날을 “인생 최고의 밤”이라고 돌아봤다.
배효진 기자 / 사진= 테일러 스위프트, 트래비스 켈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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