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살자(들)’ 논란 한창인데…유해진, ‘대통령 표창’ 수상 유력→’심사 시점’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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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의 주연 배우 유해진이 정부 포상을 받는다.
27일 텐아시아 보도에 따르면 유해진은 ‘2026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으며, 대통령 표창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오늘 오전 국무회의서 관련 내용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올해 최고 영예인 문화훈장 후보에는 배우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눈길을 끄는 건 심사 시점이다. ‘암살자(들)’은 지난 9월 23일 개봉했고, 역사 왜곡 논란은 같은 달 28일 전후로 본격화했다. 정보공개포털에 따르면 문체부 대중문화산업과는 이달 6일 ‘2026 대중문화예술 발전 유공(대중문화예술상) 정부포상 공적심사위원회 개최 계획 보고’ 문서를 생산했고, 8일 개최 계획을 수정 보고했다. 20일에는 장관표창 공적심사위원회 개최 계획을 추가로 보고했다.
문서 일정대로라면 공적심사위원회는 논란이 제기된 이후 열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서 생산일만으로 유해진의 포상 결정 시점을 특정할 수는 없다. 문체부는 지난 9월 9일 포상 후보자 49명을 공개하고 24일까지 공개검증을 진행했다.

‘암살자(들)’은 1974년 육영수 여사 피격 사건을 소재로 한 작품이다. 개봉 이후 박정희 전 대통령을 사건의 배후로 묘사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제작진은 특정한 역사적 결론을 확정하거나 사실을 왜곡하려는 의도가 없었다고 해명했다.
논란은 배우에게까지 번졌다. 일부 단체가 유해진의 자택 앞에서 항의 집회를 열었고, 유해진은 신변 안전에 대한 우려로 예정된 공식 일정에 참석하지 못했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예술상은 대중문화예술인의 사회적 위상을 높이고 성과를 격려하기 위한 정부 포상이다. 올해는 문화훈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문체부 장관표창 등 4개 훈격에서 31점 안팎의 포상이 이뤄질 예정이다.
‘암살자(들)’은 27일 오전 7시 기준 누적 관객 338만2,132명을 기록하며 개봉 6주 차에도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영화 ‘암살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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