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경에 미니스커트?…아일릿, 콘셉트 논란에 직접 입장 밝혔다→”‘블랙 요원’ 의상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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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그룹 아일릿의 멤버 윤아가 신곡 ‘체포하겠어’ 무대 의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26일 아일릿은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우리WON뱅킹홀에서 미니 5집 ‘브레이크 이븐(BREAK EVE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타이틀곡인 ‘체포하겠어’의 무대 의상 논란에 관한 질문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아는 “투어 때 ‘체포하겠어’ 무대를 처음 공개하고 반응이 뜨거워 기쁘면서도 놀랐다”며 “어떤 관심이든 우리 무대에 관심을 준다는 건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그는 이어 해당 의상이 뮤직비디오에 표현된 ‘블랙 요원’ 콘셉트를 바탕으로 기획된 것이라고 설명하며, “앞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을 선보일 계획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아일릿은 지난 17일과 18일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단독 앙코르 콘서트에서 신곡 ‘체포하겠어’ 무대를 처음 공개했다. 당시 멤버들은 경찰 제복을 연상시키는 상의에 짧은 치마와 니삭스를 착용하고, 호루라기를 불며 총을 쏘는 안무와 ‘개다리춤’을 선보였다. 이를 두고 누리꾼 사이에서는 경찰 제복에 짧은 치마와 니삭스를 조합한 연출이 여성 경찰관을 성적 대상화하거나 희화화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찰청이 2020년 여경 마스코트 ‘포순이’의 치마를 바지로 바꾸고 속눈썹을 없애는 등 성별 고정관념을 탈피하려 했던 행보와 비교하면, 이번 무대 의상은 시대착오적이라는 평가다. 또한 무대에 사용된 호루라기 소리를 두고 “후원받는 인터넷 방송 같다”는 반응이 나오는가 하면, 백댄서들의 의상으로 다양한 전문 직업군의 유니폼을 현실감 있게 연출했던 (여자)아이들 전소연의 ‘퇴사할게여’ 무대와 견주어 연출에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도 이어졌다.

아일릿의 ‘체포하겠어’는 애매하고 습관적인 친절로 자신을 착각하게 만든 상대를 향해 단호하게 경고를 날리는 당찬 내용을 담고 있다. 멤버들은 뮤직비디오와 무대에서 블랙 수트와 선글라스를 착용한 요원으로 변신하여 시크하면서도 엉뚱 발랄한 추격전을 보여줬다.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아일릿이 추격하던 타깃의 정체로 배우 송강이 깜짝 등장하여 큰 화제를 모았다. 송강은 특유의 비주얼로 오해를 부르는 상대방 역을 맡아 영상의 서사를 완성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채널 ‘아일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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