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연예인 불법 시술로 논란을 빚은 A 씨가 의미심장한 게시물을 업로드 했다.

26일 A 씨는 개인 계정에 “괜찮다고 버틸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결국 몸이 먼저 신호를 보내왔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A 씨는 머리에 대형 반창고를 붙이고 병원 침대에 누워 있다. 그는 “정신을 차리고 보니 머리는 8~10cm가량 찢어져, 바닥에 피가 흥건하게 고였다”며 사고 경위를 상황을 설명했다.
“괜찮은 척 버텨내는 것도 이제는 내려놓아야 할 때인가 보다. 이제는 버티는 삶보다, 나를 지키는 삶을 살고 싶다. 긴장해라. 눈에 뵈는 게 없다”며 그는 경고성 발언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른쪽 눈 안 보인다”며 그는 자신의 심각한 부상을 언급했다.

A 씨는 앞서 박나래를 포함한 다수의 유명인을 상대로 불법 의료 행위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그는 의료법, 약사법, 마약류 관리법, ‘보건범죄 단속에 관한 특별조치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의료기관이 아닌 자택, 차량, 해외 촬영지 등에서 박나래에게 의약품을 투여한 의혹을 받고 있다.
디스패치는 지난해 12월 A 씨가 의사 면허가 없는 인물이라고 최초 보도 했고, 박나래의 소속사는 “그가 의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며, 병원에서 알게 된 후 친분을 쌓아 편의상 왕진을 요청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A 씨는 자신이 내몽고 지역 의대에서 최연소 교수를 역임했다고 피력했지만, 국내 의료법상 외국 의사 면허가 있더라도 국내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의료 행위는 문제가 될 수 있다.

경찰조사 결과 A 씨는 정식 의료 면허가 없는 무면허자로 확인됐다. 경찰은 2025년 1월 A 씨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피의자를 차례로 조사하고 있다.
박나래를 비롯한 샤이니 키, 인플루언서 입짧은 햇님, 샤이니 온유, 전현무 등이 함께 연루돼 있다. 이들은 모두 “의사인 줄 알았다”며 불법 인지 여부를 부인했다.
이지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박나래, A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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