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형진, ‘차지연 무례 논란’ 직후→14년 만 무대 복귀…장항준이 손 내밀었다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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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공형진이 후배를 향한 언행 논란 직후, 14년 만에 무대로 돌아온다.
공형진은 장항준 감독 원작의 코미디 연극 ‘핑크트럭’ 앙코르 공연에서 주연 허상만 역을 맡는다. 허상만은 뜻대로 풀리지 않는 현실에서도 생존력과 유머를 잃지 않는 인물로, 뻔뻔하지만 인간적인 정을 품고 있다.

‘핑크트럭’은 사기 사건으로 인생의 밑바닥까지 떨어진 세 남자가 성인용품 판매 트럭을 타고 사기꾼을 쫓는 과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다. 26일 영진위 기준 1,693만 명의 관객을 모은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장항준 감독이 원작을 썼다. 초연 당시 한 달간 매진을 이어간 데 힘입어 6개월 만에 앙코르 공연을 확정했다. 공연은 오는 11월 27일부터 2027년 3월 1일까지 서울 대학로 스타릿홀에서 열린다.

공형진은 2009년 1인 모노드라마 ‘내 남자는 원시인’의 한국 공연에 이어 2012년 뮤지컬 ‘헤어스프레이’에 출연한 뒤로 무대에 서지 않았다. 영화 ‘박하사탕’, ‘파이란’, ‘태극기 휘날리며’, ‘방자전’과 드라마 ‘연애시대’, ‘추노’, ‘애인있어요’ 등에서 코믹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연기를 선보였다.

앞서 논란은 지난 17일 한양대학교 서울 캠퍼스에서 열린 극동방송 70주년 홈커밍데이 기념 음악회에서 불거졌다. 중간 MC로 나선 공형진은 노래를 마친 차지연이 “안녕하십니까. 선배님”이라며 90도로 인사하자 “선배니까 다시 한번 인사”라며 인사를 한 번 더 요구했다. 차지연을 “얘”, “너”, “지” 등으로 부르기도 해 공식 석상에서 후배를 존중하지 않았다는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커지자 공형진 측은 평소 친분이 있는 차지연에게 긴장하지 말고 편하게 함께하자는 뜻으로 건넨 말이었으며, 무안하게 하거나 불쾌하게 할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미 후배 차지연 측에도 사과의 뜻을 밝혔으며, 불쾌하게 느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사과 말씀드린다”며 앞으로 공적인 자리에서 언행에 더욱 신중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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