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3기→복강 전이”…유명 女배우 인터뷰 중 세상 떠난 父 언급에 오열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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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대만 배우 임위군(林韋君)이 최근 세상을 떠난 아버지를 떠올리며 공식 석상에서 눈물을 쏟았다.

지난 22일(이하 현지 시각) 대만 야후뉴스에 따르면 임위군은 이날 숏폼 세로형 드라마 ‘호문완우(豪門玩偶)’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취재진과 인터뷰하던 중 부친상 이야기가 나오자 그는 감정이 북받쳐 말을 잇지 못했고, 30년 지기인 배우 간패은이 대신 나서 분위기를 수습했다. 임위군의 아버지 임금상 씨는 대장암이 번지면서 지난 11일 세상을 떠났다. 그는 타이베이시 완화분국 수사대장을 지낸 형사 출신으로, 숱한 사건을 해결해 공을 세운 인물이기도 하다.

임위군의 부친은 앞서 2015년 대장암 3기 진단을 받았지만 이후 10년 넘게 병세를 잘 다스려 왔다. 하지만 올해 초 정기 검진에서 암이 퍼진 정황이 발견되며 충격을 안겼다. 곧바로 입원 치료가 필요했지만 설 연휴가 겹친 데다 조상 위패를 옮기는 일, 골프 동호회 해외 일정까지 이어지며 치료 시기가 늦어졌다. 5월 말 정밀 검사를 받았을 때는 이미 암이 복강 전체로 번진 상태였다고.

임위군은 “아버지가 정말 많이 힘들어하셨다. 나중에는 (암이) 너무 퍼져서 치료하기 어려웠다”며 울먹였다. 슈퍼맨 같던 형사 아버지가 병마에 시달리는 모습을 지켜본 그는 마지막 몇 달간 병원에 머물며 곁을 지켰다. 최근 몇 년간 연기 대신 요가 강사로 활동해 온 그는 최근 반년간 모든 일을 멈추고 간병에 전념했다. 임위군은 “다행히 그간 연기로 모은 돈이 있어 생활에 지장은 없었다”며 “덕분에 아버지 곁을 충분히 지킬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현재 임위군은 오빠에게 의지하며 장례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임위군은 2000년 학원 드라마 ‘마랄선사(麻辣鮮師)’로 이름을 알렸고, ‘훈의초(薰衣草)’, ‘해돈만연인(海豚灣戀人)’ 등으로 사랑받았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임위군, FTV ‘황금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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