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男스타, ‘테러리스트’ 의심→공항서 날벼락…”5년 입국 금지 또는 체포 중 선택하라고” [룩@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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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일본 개그 콤비 코로코로치키치키페퍼즈의 나달이 하와이 입국 심사에서 “5년간 입국 금지와 체포 중 하나를 고르라”는 말을 들었던 사연을 털어놨다.

나달은 지난 19일(현지 시각) 방송된 니혼TV 예능 ‘다이고의 개그맨 영수증’ 2시간 특집에 출연해 하와이에서 쓴 식사비 영수증을 꺼내 보였다. 그러면서 첫 하와이 여행에서 겪은 일을 풀어놓기 시작했다. 여행은 딸이 여름학교에 참가하게 되면서 계획됐는데, 나달은 “나도 하와이에 가본 적이 없어서 이참에 가 보자 싶었다”고 말했다. 아내와 딸이 먼저 떠나 2~3주를 머물고, 나달은 뒤따라가 일주일가량 지낼 예정이었다고. 남자 혼자 입국하면 의심을 사기 쉽다는 말에 아내는 도착 후 이동 경로를 메신저로 꼼꼼히 정리해 보내줬다.

문제는 이 메시지에서 시작됐다. 나달은 “어디서 내려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전부 안내받았다며 휴대전화를 보여줬더니 심사관이 ‘NO’를 거듭 외쳤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입국 심사가 원래 이런 식이었나 싶었는데 팔까지 붙잡히게 됐다”고 덧붙였다. 곧이어 나온 일본계 직원은 “이렇게 전부 메신저로 지시받아 입국하는 건 테러리스트의 방식”이라고 지적했고, 이어 “5년간 입국 금지냐, 지금 체포되느냐. 둘 중 하나를 고르라”고 통보했다.

당황한 나달은 “고를 수 없다”고 호소했다. 결국 가족이 현지에서 놀고 있는 사진을 보여주고 나서야 간신히 입국할 수 있었다고. 그는 들뜬 마음으로 떠난 첫 하와이 여행이 시작부터 진땀 나는 기억으로 남았다며 이야기를 마무리했고, 아찔했던 사연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가 됐다.
나달이 속한 코로코로치키치키페퍼즈는 요시모토흥업 소속 개그 콤비로, 2015년 일본 콩트 경연대회 ‘킹 오브 콩트’에서 우승하며 이름을 알렸다.
배효진 기자 / 사진= 나달, 채널 ‘코로코로치키치키페퍼즈의 요로치키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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