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다 틀어막네”…기안84, ‘우후죽순’ 마라톤 대회→시민 고충 대변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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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서울에서 잇따라 열리는 마라톤 대회에 대해 쓴소리를 했다. 주말마다 길이 막히면서 러닝 자체가 부정적으로 비칠 수 있다는 걱정이다.
지난 19일 기안84의 채널 ‘인생84’에는 ‘이번편은 직접 찍고 편집 해봤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기안84는 배우 권화운의 집을 찾았다. 함께 가볍게 달린 뒤 구경을 다니기로 한 날이었다.

권화운의 집에 들어선 기안84가 먼저 꺼낸 이야기는 주말 교통 체증이었다. 그는 “서울에서 (러닝 대회를) 너무 많이 하니까 주말에 길이 겁나 막히더라”며 “사람들이 그것 때문에 러닝을 좀 안 좋게 생각할 수 있겠더라”고 말했다. 마라톤 대회로 도로가 통제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그 불만이 러닝을 즐기는 사람들에게까지 향할 수 있다는 우려다. 이에 권화운도 공감하며 “지금 동시에 3군데에서 (러닝 대회가)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기안84가 “(러닝 대회 때문에) 길을 다 틀어막아 놨다”고 하자, 권화운은 “진짜 메이저만 하고 하나에 몰빵을 하면 (어떨까.) 축구 월드컵도 매주 하지 않지 않나”라며 큰 대회 위주로 열자는 의견을 냈다.

최근 러닝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면서 서울에서는 주말마다 크고 작은 마라톤 대회가 열리고 있다. 대회가 늘어난 만큼 도로 통제로 인한 교통 불편을 호소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기안84의 이번 지적은 그가 대표적인 ‘러닝 전도사’라는 점에서 더 눈길을 끈다. 기안84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마라톤 풀코스에 도전해 완주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러닝 열풍에 불을 지폈다. 이후 MBC 예능 ‘극한84’에서는 해외 마라톤 대회에 잇따라 도전했고, 권화운도 이 프로그램에서 함께 달리며 인연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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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안84는 웹툰 ‘패션왕’과 ‘복학왕’을 연재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며 방송인으로도 활약했고, 2023년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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