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김세의 대표가 수의를 입고 법정에 나왔다. 구속된 지 약 5개월 만에 드러난 그의 머리에는 새치가 눈에 띄게 늘어 있었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6부는 15일 정보통신망법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세의 대표의 두 번째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수의 차림으로 법정에 들어선 김세의는 희끗해진 머리카락이 곳곳에 보여, 방송 활동 당시와는 사뭇 달라진 모습이었다. 이날 재판에서 검찰은 공소장 변경 신청을 언급했다. 이에 김세의 측은 “전체적으로 부동의한다. 피고인의 요청에 따른 것이며 구체적 내용은 서면으로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의는 2025년 3월부터 5월까지 방송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고 김새론이 미성년자 시절부터 김수현과 교제했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퍼뜨린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이날 검찰이 공소장 변경 신청을 언급하자 김세의 측은 “전체적으로 부동의한다”며 혐의를 부인하는 입장을 이어갔다.

김세의가 법정에 선 사이 김수현은 활동에 속도를 내고 있다. 김수현을 둘러싼 의혹은 수사 기관의 불송치 결정과 허위사실 유포자의 구속으로 일단락됐다. 김수현은 지난 7월 필리핀 브랜드 ‘벤치’ 광고 촬영으로 약 1년 4개월 만에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에게 들어온 영화와 드라마 대본만 40여 편에 이른다.

국내 무대에도 다시 섰다. 김수현은 지난달 19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26 더팩트 뮤직어워즈’에 시상자로 나서며 1년 6개월 만에 국내 활동을 재개했다. 오는 12월에는 대만 가오슝에서 열리는 ‘AAA 2026’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광고주와의 분쟁도 풀리는 분위기다. 한 아웃도어 브랜드가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재판부는 허위 의혹을 제기한 제3자로 인해 양측 모두 피해를 봤다며 화해를 권고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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