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재원, 전처 향한 ‘애증’ 폭발…”결혼도 이혼도 당신 뜻대로, 난 늘 약자”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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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작가 소재원이 이혼한 전처를 향한 그리움과 원망을 털어놨다.

소재원은 지난 14일 개인 계정에 술을 마셨다는 고백과 함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사랑이 모든 걸 해결해 주는 줄 알았다. 근데 아니었던 것 같다”며 이혼 후 심경을 드러냈다. 전처에게 연락하고 싶지만 결국 안부 인사만 주고받게 될 것이라며 망설이는 모습도 보였다.
결혼생활에서 서운했던 순간들도 언급했다. 소재원은 자신이 일상을 이야기할 때 전처가 이어폰을 끼고, 함께 차를 마실 때는 휴대전화에 집중했던 일을 떠올렸다. 사랑한다고 표현할 때마다 아이들 때문에 버틴다는 답을 들었던 기억도 꺼냈다. 그는 “무엇이 당신을 지치게 했는지는 안다. 근데 그게 내 잘못은 아니다. 내가 원한 것도 아니고 나 때문도 아니”라며 “오늘은 원망 한 번 하겠다”고 적었다.

결혼부터 이혼까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해 왔다는 점도 강조했다. 소재원은 “난 늘 당신의 모든 걸 들어줬다. 결혼도, 이혼도, 남겨진 모든 것들에 당신의 의견을 따랐다. 난 사랑과 이별에 있어선 늘 약자였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다만 힘들었던 기억만 남은 것은 아니었는데, 전처가 듣던 음악을 함께 흥얼거리거나 휴대전화를 같이 바라보는 순간에도 행복을 느꼈다는 것. 그는 “그냥 이렇게 약자로 살아도 충분히 행복했다”며 “그래도 꽤 행복했다. 당신이라서…”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소재원은 지난달 15일에도 전처를 향한 그리움을 공개적으로 표현했다. 당시 그는 “하루에도 수백 번씩 터져 나오는 보고 싶다는 말을 참아낸다”며 이혼 후에도 남아 있는 감정을 고백했다. 23일엔 “사람들은 날 약자를 대변하는 작가라고 얘기하지만, 전처에겐 이런 내 펜이 칼날이었던 것 같다”고 이혼 사유를 밝힌 바 있다. 소재원은 지난 2024년 아내와 협의이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소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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