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왕자’ 차준환, 본업 중단하더니→본격 시트콤 촬영…’궁전랜드’로 배우 복귀 [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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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이 빙판 대신 카메라 앞에 선다. 선수 활동을 잠시 멈춘 그가 선택한 다음 무대는 시트콤이다.

14일 티빙 측에 따르면 차준환은 티빙 첫 오리지널 시트콤 ‘궁전랜드’에 출연한다. 극 중 그는 궁전랜드의 신입 직원 성대한 역을 맡았다. 의욕 넘치는 신입이 낯선 일터에 적응해 가는 과정을 그린다. 아역 배우 출신인 차준환에게는 오랜만의 드라마 복귀작이다.
‘궁전랜드’는 화려한 놀이공원을 배경으로 한 청춘 코미디다. 퍼레이드와 놀이기구 뒤편에서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좌충우돌 일상을 담는다. 유학찬 PD가 연출을, 이솔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출연진도 신선하다. 우다비가 선임 직원 송예진 역으로 차준환과 호흡을 맞춘다. 이재원, 김규원, 김승호, 민서, 낸시, 이남수, 안주미, 박소진도 합류했다.

차준환의 이번 행보는 본업 중단 발표 직후 알려졌다. 그는 지난 12일 자신의 계정에 “오랜 고민 끝에 이번 시즌에는 국가대표 활동과 대회 출전을 이어가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글을 올렸다. 소속팀 서울시청과의 계약도 마무리했다. 그는 “그동안 저를 믿고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서울시와 서울시청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은퇴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차준환은 “지금 저에게 주어진 일들에 최선을 다하면서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아갈지에 대해서도 신중하게 고민해 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차준환은 한국 남자 피겨의 역사를 새로 써 온 선수다. 2023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한국 남자 싱글 최초로 은메달을 땄다. 지난해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 2월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는 4위에 올랐다. 메달과의 차이는 불과 0.98점이었다.
빙판 밖 활동도 꾸준히 넓혀 왔다. 그는 지난 4월 판타지오와 전속계약을 맺었다. 지난 8월에는 아이스쇼 ‘나 혼자만 레벨업 온 아이스’에 출연했다. ‘궁전랜드’는 2027년 공개된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차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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