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화, 드디어 계탔다…’믿보배’ 조합에도 편성 無→4년 5개월 만 고삐 풀린 韓 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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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배우 정용화와 홍승희가 호흡을 맞춘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가 촬영을 마친 지 약 4년 5개월 만에 시청자들과 만난다.
14일 라이프타임 새 토일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 측은 정용화와 홍승희의 로맨스를 담은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드라마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멜로 장인으로 불리는 톱스타 남자 배우가 자신을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이라고 믿는 수상한 여자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로맨틱 코미디다. ‘선재 업고 튀어’를 연출한 윤종호 감독과 ‘닥터신’의 이승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으며, 변상순 작가가 극본을 집필했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는 키스신을 거부하는 톱스타 엄태봉(정용화)과 그의 비밀을 지켜주겠다고 나선 오해라(홍승희)의 모습이 담겼다. 극 중 엄태봉은 멜로 장인으로 이름을 알렸지만, 키스신을 찍지 않는다는 독특한 철칙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취재진으로부터 키스신에 관한 질문을 받는가 하면, 상대 배우와 얼굴이 가까워지자 직접 “컷!”을 외치며 촬영을 중단한다.

그런 엄태봉 앞에 자신을 그의 첫 주연작 ‘황태자의 보디가드’ 속 여자 주인공 차홍두라고 믿는 오해라가 나타난다. 사고 이후 드라마와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게 된 오해라는 우연히 엄태봉의 비밀을 알게 되고, 그를 지키겠다며 보디가드를 자처한다.
오해라는 엄태봉에게 “널 지키는 일이라면 목숨까지 바쳐볼게”라고 말하는가 하면, “완전 좋아”라며 거침없이 마음을 표현한다. 처음에는 그를 수상하게 여기던 엄태봉 역시 점차 오해라에게 마음이 흔들린다. 엄태봉은 “나도 내가 왜 이러는지 진짜 모르겠다”며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한다.

특히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촬영을 마친 지 4년이 넘어서야 공개되는 작품이라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작품은 지난 2021년 12월 촬영을 시작해 2022년 5월 31일 모든 촬영을 마친 사전제작 드라마다. 그러나 촬영 종료 이후 오랜 기간 방송사와 공개 일정이 확정되지 않으면서 미편성 상태로 남아 있었다. 지난 2023년 하반기에는 디즈니플러스 편성 가능성이 보도되기도 했지만, 실제 공개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별다른 편성 소식이 전해지지 않다가 지난 9월 라이프타임 채널을 통한 첫 방송 일정이 발표됐다. 이로써 작품은 촬영 종료 약 4년 5개월 만에 시청자들과 만나게 됐다.

제작진은 “사고 이후 자신을 진짜 ‘최애’ 드라마의 주인공이라고 믿게 된 오해라가 엄태봉의 치명적 비밀을 알게 되고, 그렇게 그의 인생에 난입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며 “내가 드라마 속 여자 주인공이 되고, 화면으로만 보던 남자 주인공을 현실에서 만난다면 어떨지에 대한 상상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밑도 끝도 없이, 너다’는 오는 24일 오후 10시 50분 라이프타임 채널에서 첫 방송된다. 국내에서는 티빙과 LG채널을 통해서도 만나볼 수 있으며, 해외에서는 뷰(Viu)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강지호 기자 / 사진= 라이프타임 ‘밑도 끝도 없이, 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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