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고(故) 최진실과 전 야구선수 고(故) 조성민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가 그간 지쳐 있던 마음을 카메라 앞에서 꺼내놨다.

최준희는 지난 11일 자신의 채널을 통해 베트남 다낭 여행기를 담은 영상을 공개했다. 이번 여행에는 남편과 가까운 지인 부부가 동행했으며, 영상에는 현지의 이국적인 풍경을 만끽하는 일행의 모습이 담겼다.

밝은 여행 장면 사이로 최준희의 속마음도 드러났다. 홀로 술잔을 기울이던 그는 카메라를 바라보며 “사는 게 너무 지겹다”고 담담히 말문을 열었다. 그는 “앞서서 따라가야 될 것이 많은데 뒤에서 쫓아오는 것도 많다”며 앞뒤로 쫓기는 듯한 요즘의 심정을 표현했다. 이어 “집에만 있다가는 진짜 우울증이 오겠더라”며 “베트남 호텔에 며칠 머무르는 게 금전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같이 와준 언니 부부, 늘 제 기분을 신경 써주는 남편에게도 고맙다”고 곁을 지켜준 이들에게 마음을 전했다.
최근 최준희에게는 크고 작은 일이 잇따랐다. 그는 지난 5월 1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웨딩마치를 울렸다. 이후 골반 괴사 진단으로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식을 직접 알렸고, 23만 명이 팔로우하던 본계정이 갑작스럽게 사라지는 일까지 겪었다. 계정 삭제 당시 그는 “밤새가며 변호사님 통화 중. 인맥 총동원 중임”, “내용증명 보내야지 뭐”라는 글을 올리며 대응에 나섰다.

악성 댓글로 인한 고통도 컸다. 최준희는 지난 7일 자신의 계정에 “우리가 한 번만 살아서 다행이야. 왜냐면 난 이 대환장을 또 겪고 싶지 않거든…다들 화이팅”이라는 글을 남기며 영상 한 편을 함께 게시했다. 해당 영상에는 쏟아지는 악플에 괴로워하는 그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다. 영상에서 그는 그동안 참아온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했다. “왜 그렇게 사냐고요? 멀쩡했는데 왜 그러냐고요?”라는 다소 거친 말투로 “난 태어날 때부터 원래 이랬어. 네가 뭘 알아?”라며 자신을 향한 비난에 정면으로 맞섰다.
김나래 기자 / 사진= 최준희, 채널 ‘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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