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많이 벌어놓고”…리센느, 생일 맞이 ‘수백만 원’ 서포트 요구에→팬들 원성 터졌다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도현 기자] 대세로 자리잡은 걸그룹 리센느의 소속사가 멤버 생일을 앞두고 팬 선물 접수 절차를 안내했다. 공지에 고가 장비인 커스텀 인이어가 예시로 등장하면서 소속사를 향해 말이 나오고 있다.

공지를 띄운 곳은 리센느 소속사 더뮤즈엔터테인먼트다. 대상은 오는 10월 11일 생일을 맞는 멤버 리브이며, 내용은 서포트, 즉 생일 선물 접수에 관한 것이다. 선물을 받을 배송 주소까지 공지에 적혔고, 신청 범위는 리브에게 전달되는 선물로 한정됐다. 보내준 팬레터와 선물이 제대로 도착했는지 묻는 문의에는 따로 답하지 않는다는 단서도 달렸다.

팬들의 반응이 갈린 지점은 ‘사전에 회사와 조율이 필요한 상품(커스텀 인이어 등)은 문의달라’는 문구다. 인이어나 핸드마이크를 커스텀해 특별 제작하면 가격은 수백만 원까지 올라간다. 그동안 멤버들이 써 온 인이어는 10만 원에도 미치지 않는 제품이었다. 소속사가 커스텀 인이어를 달라고 대놓고 요구한 것은 아니지만, 문맥상으로는 직접 요구보다 더 강한 압박이 느껴진다. 이에 일부 팬들은 “돈 많이 벌지 않았나”, “광고를 그렇게 찍었는데”, “인이어 정도는 회사해서 해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근 연예계 문화는 조공을 받지 않는 쪽으로 정리되고 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생일에 맞춰 8180만 원을 UN난민기구에 기부했고, 박보검은 ‘선물보다 마음이 중요하다’며 늘 선물을 거절해 왔다. 반대 사례도 있다. 장원영이나 이민호처럼 ‘억’ 소리나는 조공을 받고 기뻐하는 인증샷을 남긴 뒤 나잇값 못 한다는 ‘역풍’을 맞기도 한다.

리센느는 올해 역주행에 성공해 ‘중소돌의 기적’으로 떠오른 팀이다. 멤버 5명이 화장실 하나를 함께 쓰던 숙소를 벗어나 99평 규모로 옮겼고, 들어온 광고 제안은 100건에 이르는 등 금전적인 여유도 생겼다. 그런 상황에서 ‘조공’을 바라는 소속사의 시대를 거스르는 행동에 많은 팬들이 실망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리센느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