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나래 기자] 그룹 AOA 출신 권민아가 모친의 심정지와 친언니와의 갈등을 알린 뒤 돌연 계정을 삭제했다.

29일 오전 기준 권민아의 계정에 접속하면 “페이지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문구만 떠 재개정이 아닌 삭제 조치를 취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간 개인 계정을 통해 일상과 개인사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왔던 만큼, 이번 계정 삭제는 최근 급격히 악화된 가정사 여파에 따른 심적 부담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권민아는 지난 27일 모친의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며 불안정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 예쁜 엄마 내가 미안해. 제발 기도해 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어머니의 심정지 사실을 알렸다. 그러나 직후 올린 게시물에서 친언니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며 “심정지가 왔다고 해도 연락을 받지 않는다”는 내용과 함께 거친 폭언과 욕설을 퍼부어 파장을 일으켰다.
이어 28일에도 권민아는 친언니의 행방을 찾기 위해 언론에 기사화를 요청하는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친언니와 연락이 닿지 않자 지구대에 실종 신고를 접수하는 과정에서 담당 경찰과 마찰을 빚었다고 주장했다. 경찰 측이 불친절하게 대응하며 전화를 끊었다고 하소연한 그는 “경찰은 쓰레기”라는 과격한 표현으로 언성을 높였고, 이후 다른 담당자를 통해 겨우 사건을 접수했다고 밝히며 시선을 모았다.

권민아가 친언니와의 금전적·감정적 갈등을 폭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4일에도 친언니가 자신과 모친, 지인의 돈을 포함해 총 7~8억 원가량을 횡령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1억 5,000만 원 규모의 차용증을 작성한 뒤 사기를 쳐 고가의 외제 차를 구매했으며, 과거 언니의 암 치료비와 수술비까지 자신이 모두 부담했음에도 어머니에게 허위 사실을 유포해 모욕했다며 사기, 횡령, 협박 등의 혐의로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권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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