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김고은 이어 417만 유튜버도 ‘뭇매’…끝내 역사 왜곡 논란 ‘암살자(들)’ 영상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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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구독자 417만 명의 유튜버 지무비가 역사 왜곡 논란에 휩싸인 영화 ‘암살자(들)’ 관련 영상을 삭제했다.
29일 오전 9시 기준 지무비의 채널에서 해당 영상이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지무비 측은 별도의 해명을 내놓지 않은 채 말을 아끼는 상황이다. 다수의 구독자를 보유해 업계 영향력이 큰 채널인 만큼 삭제 소식에 이목이 쏠린다.

허진호 감독이 연출한 이 신작에는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가 이름을 올렸다. 10일 서울 용산구 CGV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는 이들이 취재진 앞에 나란히 섰다. 추석 연휴 극장가 흥행을 주도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으나, 1974년 8월 15일 발생한 육영수 여사 피격을 소재로 저격의 전말과 의혹을 파고드는 줄거리 탓에 도마에 놓였다.
일부 관객과 정치권은 단정적으로 그려졌다고 문제 삼았고, 창작의 자유 영역이라는 반론도 팽팽히 맞선다. 극 중 상상과 허구를 어디까지 허용할 수 있느냐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엇갈린 평가 속에 흥행 성적과 화제성이 함께 커지는 중이다.

파장이 커지자 제작진은 지난 2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새로운 결론을 확정하거나 알려진 바를 비틀 의도는 없었다며 “공개된 기록과 자료를 바탕으로 영화적 상상력을 더한 극영화”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영화 어디에서도 특정 인물을 사건의 배후로 규정하지 않았으며, 가설과 극적 설정을 역사적 사실로 제시하지도 않았다”고 강조했고, 정치적 목적으로 만든 것도 아니라고 덧붙였다. 상영 뒤 불거진 지적에 직접 응답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누리꾼 사이 갑론을박은 계속된다. 평론가 이동진의 리뷰 콘텐츠에는 수천 개의 댓글이 달리며 찬반 공방이 벌어졌고, VIP 시사회 추천사를 남긴 배우 김고은 역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논란의 불씨는 개인 채널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MBC ‘전지적 참견 시점’, 영화 ‘암살자(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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