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9세’ 정영숙, 체성분 100점 만점에도→의미심장…”이제는 갈 준비 해야” (‘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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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정영숙이 사는 날까지 남에게 짐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79세인 그는 연기 인생은 59년째로 접어들었다.
이런 이야기가 나온 무대는 지난 9일 전파를 탄 TV조선 ‘퍼펙트라이프’ 300회다. 데뷔 59년 차인 그는 이 방송에서 몸 관리 방법과 노년을 향한 속내를 차례로 꺼냈다.

말문이 열린 자리에는 오랜 친구인 배우 이영희가 함께 있었다. 정영숙이 “여기 이러고 있으니까 우리도 늙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고 하자 이영희는 “우리가 나이가 몇이냐. 나는 아직도 믿기지 않는다. 우리가 언제 이렇게 됐냐”고 맞장구쳤다. 정영숙은 “이제는 정말 갈 준비를 해야 한다. 잘 살고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희가 “그런 이야기를 하면 슬프다”고 하자 그는 “유종의 미를 거둬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주변에 한두 사람 가는 걸 보면 갈 때 돼서 가는 거지만, 이왕이면 사는 날까지 남에게 피해 안 주고싶다”고 털어놨다.

몸을 살피는 이유 또한 이런 생각에서 비롯됐다. 정영숙은 “내년에 만 80세다. 고지혈증이 있고 올해 검사를 했는데 당화혈색소가 6%에서 내려가지 않는다”며 “나이 들면 혈관이 제일 문제인 것 같다”고 말했다. 다리에도 불편이 남아 있다. 그는 “5년 전부터 하지정맥류가 있고 다리가 저리거나 쥐가 잘 난다”고 설명했다.

운동 능력 점검은 헬스장에서 이뤄졌다. 정영숙은 허리를 굽혀 손바닥이 바닥에 닿게 하는 동작을 어렵지 않게 소화했고, 30대에게도 버거운 자세라는 반응이 함께 출연한 이들에게서 나왔다. 러닝머신에 오른 뒤에도 걸음 속도와 자세가 흐트러지지 않았으며, 달리기까지 이어갔다. 트레이너는 “너무 잘 뛰고 잘 걷는다. 자세도 좋다”고 칭찬했다.
측정 수치 역시 함께 공개됐다. 체성분 결과는 체중 46kg, 골격근량 18kg, 체지방량 10kg으로 나왔다. 의사 패널들은 “100점 만점에 100점”이라는 평가를 내리며 내장지방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진단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조선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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