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원작자’ 이낙준, 돌연 ‘망막 박리’→눈 수술만 4번…”시야 절반 날아가” (‘청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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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의 원작자이자 이비인후과 전문의인 이낙준이 망막 박리로 네 차례 수술을 받았던 경험을 털어놓는다.

오는 27일 방송되는 EBS1 ‘EBS 기획강연 청년에게’에서 이낙준은 의사이자 웹소설 작가로 걸어온 실패와 도전의 여정을 풀어낸다. 2부에서 그는 어느 날 갑자기 한쪽 시야의 절반이 사라지며 망막 박리를 겪었고, 이후 네 번의 수술을 거치고도 예전 같은 시력은 끝내 되찾지 못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과거였다면 치료조차 힘들었을 질환이지만 지금은 일부나마 시야를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마음을 다잡았다고 덧붙인다. 되돌릴 수 없는 상황을 자꾸 불행으로만 곱씹으면 실제 처지는 그대로여도 마음속 무게는 오히려 커진다는 설명이다.
앞선 1부에서는 수많은 작품의 성패를 거치며 ‘중증외상센터’를 완성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준다. 자신을 투영한 평범한 주인공을 내세웠던 첫 작품이 실패하고 의학 소재로도 또 다른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매번 그 실패에서 얻은 교훈을 다음 작업에 녹여내며 자신만의 이야기 방식을 다져갔다. 여러 작품을 거듭하며 주인공의 성격과 능력을 다듬은 끝에 결국 백강혁이라는 캐릭터를 완성해 갔다는 이야기다. 그는 하고 싶은 일을 ‘달’,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6펜스’에 빗대며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명확하게 구분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낙준은 힘든 시기를 버티려면 자신에게 통하는 ‘비밀번호’, 즉 좋아하는 음식이나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처럼 사소한 취향부터 알아가는 일이 중요하다고 짚는다. 지금도 스스로 무엇을 원하고 어떤 꿈을 품는지 주기적으로 돌아본다는 그는, 남의 성공을 좇기보다 자신이 처한 자리에서 나름의 답을 찾아가라고 청년들에게 당부한다.
이낙준의 사연은 오는 27일 오전 11시 55분 EBS1 ‘EBS 기획강연 청년에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EBS1 ‘EBS 기획강연 청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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