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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백상 대상 예상 못했다…”남우주연상 기대” 솔직 고백 [RE:뷰]

송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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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배우 유해진이 백상예술대상 당시의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22일 채널 ‘테오’에는 유해진과 박해일이 출연한 ‘형이 공약 건다는데 약속해준다는 말도 없네. 잘 살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장도연은 유해진이 제62회 백상예술대상 대상을 수상받은 사실을 언급했다. 박해일은 유해진에게 대상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했고, 대상 언급에 부끄러워하던 유해진은 “저는 사실 그때 대상 받을지 몰랐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박해일이 “모르셨을 거다. 어떻게 아셨겠냐”고 반박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유해진은 “그때는 남우주연상을 주변에서 많이 얘기했다. 나도 내심 그러길 바랐다. 대상은 생각지도 못했다. 앉아 있는데 카메라가 앞으로 왔다. 보통 카메라가 수상자 앞으로 와서 준비하지 않느냐. 카메라가 나를 비추러 오길래 ‘아 작품상을 받는데 내가 영화의 주연으로 있으니까 나를 비추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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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은 “예능상 후보여서 시상식에 참석했는데 내 바로 뒤에 ‘왕사남’ 팀이 앉아 있었다. 시상식에 참석한 다른 사람들도 큰 상이다 싶으면 ‘왕사남’ 쪽을 바라봤다. 그날은 ‘왕사남’팀이 뭘 받느냐가 중요한 자리였다”라고 증언했다. 이어 장도연은 “도연 씨는 뭐 받으셨냐”라는 박해일의 질문에 “저는 박수”라고 유쾌하게 답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장도연은 시상식에서 카메라 감독이 다가왔을 때 어떤 자세를 취하는지 질문했다. 박해일은 “그때그때 다르다. 다른 후보나 후보에 오른 작품들을 보고 ‘에이 안 되겠다’는 마음이 있는가 하면 ‘될 수도 있겠는데?’라는 생각을 속으로 티 안 내면서 갖는 경우도 솔직히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는 수상소감으로 이름을 다 말해야겠다 하고 올라갔는데 지나고 나니까 까먹었다. 몇 명을 놓쳤다. 놓친 분에게 ‘축하한다’고 문자가 왔다. 너무 민망해서 ‘정말 미안하다’고 메시지를 보냈다. 시상식장에 올라가면 머리가 하얘진다”며 다른 시상식의 일화를 공개했다.

유해진은 박해일의 일화에 공감하며 백상예술대상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그는 “입이 바짝바짝 마른다는 걸 처음 알았다. 입에 침이 하나도 없었다. 그 정도로 긴장했다”고 얘기했다. 장도연은 유해진에게 수상한 것 중 가장 긴장됐던 순간이 언제였는지 질문했다. 유해진은 손가락으로 세는 행동을 보이며 그가 셀 수 없을 정도로 여러 차례 수상을 받았다는 사실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테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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