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메달리스트’ 김상겸, 1년 보드 비용만 3천만 원 이상…”장비는 협찬 안돼” (‘동상이몽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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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스노보드 선수 김상겸이 연간 훈련비와 장비 지출 비용을 고백해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는 김상겸과 그의 아내 박한솔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김상겸의 집이 공개됐다. 그의 집은 스노보드 전용 방이 따로 있고, 베란다에는 스노보드용품들이 보관됐다.
김상겸은 스노보드의 가격이 얼마냐는 질문에 “스노보드 한 대당 500만 원 이상 든다. 실질적으로 국가대표 선수는 한 시즌에 보드 4대에서 6대를 돌린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그는 “소모품인 보드 하나만 해도 500만 원인데 별도의 추가 장비까지 다 하면 천만 원”이라고 덧붙였다.

협찬에 관해 서장훈이 질문하자 김상겸은 “장비는 협찬이 안 된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이 “은메달을 땄는데도?”라며 협찬이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아해하자 김상겸은 “그렇다. 연락했는데 동계 스포츠 자체가 조금 어려운 거 같다. 자비로 사는 선수들도 아직까지 많다”고 전해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김상겸은 훈련 비용도 사비를 들인다고 털어놨다. 그는 “설상 훈련 같은 경우 올림픽 전에 개인적으로 사비 들여서 훈련을 나갔다. 한 달에 보통 천만 원 정도 나간다. 그 비용도 적은 돈이 아니다. 그런 경우 비용이 많이 든다”고 말했다. 아내 박한솔은 “올림픽 메달을 따기 전 남편이 경기에 우승해서 상금을 받고 나서 하는 말이 ‘보드값 나가야해’ 였다. 상금 소식에 좋다가도 그 돈은 스쳐 지나갔다.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길 거 같을 때 항상 돈이 빠져나가 똑같았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겸은 “저는 계속 눈을 찾아다니는 입장이다. 돈을 더 많이 들여 훈련을 가야 한다. 그럴 때마다 큰돈이 나가는데도 아내는 하라고 한다. 그러면서 자기도 돈을 벌면 된다고 말해 줘서 위안이 됐다”며 아내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송시현 기자 / 사진=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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