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 母 지킨’ 예비 신랑, 7년 연애한 여자친구와 결혼 앞두고…”간병 쉽게 못 내려놔”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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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결혼을 앞두고 오랜 간병 생활과 새로운 가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예비신랑의 사연이 전해지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내고 있다.
오는 31일 방송되는 KBS Joy 예능 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 383회에서는 11년째 와병 중인 어머니를 돌봐온 한 남성의 절절한 고민과 이에 대한 MC들의 현실적인 조언이 그려진다.

사연자는 11년 전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쓰러진 이후 지금까지 누나와 함께 직접 어머니를 간병해 왔다. 긴 시간 동안 효심으로 자리를 지켜왔지만, 평생을 약속한 연인과의 결혼이라는 인륜지대사를 앞두고 깊은 고민에 빠졌다. 현실적으로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도 지금까지처럼 어머니를 직접 보살피는 것이 가능한지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기 때문.
다행히 7년이라는 장기 연애 동안 곁을 지킨 여자친구와 그의 부모님은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이해하고 수용해 준 상태다. 여자친구는 연애 기간 중 직접 예비 시어머니를 찾아뵙는 등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며 사연자에 대한 깊은 신뢰와 애정을 보여줬다. 하지만 사연자는 이러한 처가 측의 배려에 고마움을 느끼면서도, 결혼 후에도 간병을 쉽게 내려놓지 못할 것 같다는 걱정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서장훈은 과거 자신의 가족을 돌봤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으며 사연자의 마음에 깊이 공감했다. 장기간의 간병 과정에서 간병인이 느끼는 중압감과 현실적인 어려움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만큼, 그가 느꼈을 감정에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이어 서장훈과 이수근은 사연자를 향해 뼈 있는 조언을 전했다. 어머니를 향한 효심과 책임감도 고귀하지만, 이제는 새로운 가정을 함께 꾸려나갈 아내를 최우선으로 배려하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랜 간병으로 인한 짐을 새로운 가정으로까지 온전히 끌고 오기보다는, 아내와의 새로운 삶과 어머니에 대한 돌봄 사이에서 균형을 잡을 수 있는 현실적인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효심과 현실적인 결혼 생활 사이에서 균형을 잡기 위해 고민하는 예비신랑의 상세한 사연과 서장훈, 이수근의 구체적인 조언은 오는 31일 방송되는 ‘무엇이든 물어보살’ 383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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