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인간은 사타구니가 중요”…황석정, 영화 ‘호프’ 속 해부 장면? 애드리브였다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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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배우 황석정이 영화 ‘호프’ 촬영 당시의 생생한 현장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지난 17일 채널 ‘절에 간 성경’에는 “‘신병 걸린 줄 알았잖아’ 희귀 통증으로 생사 넘나들었던 황석정의 눈물겨운 인생 고백 (feat. 파주 약천사)”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는 황석정과 아나운서 김성경이 파주 약천사에 다녀온 모습이 담겼다. 이날 김성경은 식사 자리에서 황석정의 연기가 애드리브였음을 언급했다.

황석정은 자신이 맡은 역할의 비하인드에 관해 털어놨다. 그는 “나는 보건소 소장이고 외계인 해부하는 사람인데 특별한 대사를 써놓진 않았다. 외계인의 생김새도 촬영 현장에 가봐야 알 수 있었다. 험한 걸 많이 보고 당해서 그런지 나도 모르게 사타구니에 손이 막 들어간다. 촬영 현장에 있던 모두가 사타구니에 왜 집착하고 그걸 왜 쑤셔야 하냐고 물었다”라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이어 황석정은 “당신들 같으면 안 하겠냐고”라고 화내며 사타구니에 손을 넣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남잔지 아닌지 성별을 구별할 수 있는 게 중요하다. 사타구니에 손 넣는 연기를 했을 때 촬영 분위기가 안 좋아서 모든 인간은 사타구니가 중요하다고 열변을 토했다. 성기가 이 안에 들어가 있을 거라 생각했다”라고 하소연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김성경은 “황석정만 할 수 있는 거다”라며 감탄했다. 또 황석정은 “보건소장 역이 보여주는 광기와 집착이 나홍진 감독 같다”고 평가하며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보였다.
영화 ‘호프’는 지난 7월 개봉했으며 ‘추격자’, ‘황해’, ‘곡성’을 연출한 나홍진 감독이 약 10년 만에 내놓은 SF 액션 스릴러 영화다. 제79회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어 월드 프리미어로 첫선을 보였으며 한국 영화 역사상 손꼽히는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로 알려졌다. 영화는 외부와 고립된 포구마을 호포항에 정체불명의 거대 외계 존재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사투를 그렸다.
송시현 기자 / 사진= 채널 ‘절에 간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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