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지은 기자] 코미디언 이창호가 부캐로 오히려 우울감을 겪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18일 채널 ‘LIFEPLUS TV’에는 ‘성장통은 가짜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게스트로는 코미디언으로 시작해 최근 뮤지컬까지 하고 있는 개그맨 이창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해당 영상은 ‘성장’이라는 주제를 다뤘고, 이창호는 본인의 성장 서사를 1막과 2막으로 나눠 설명했다.

인생의 2막의 시작은 ‘한사랑 산악회’라는 콘텐츠였다. 이창호는 “‘한사랑 산악회에서 맡은 ‘이택조’라는 인물을 통해 인생을 전후로 나눌 수 있을 정도로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택조로 활동하던 당시 그는 ‘이호창’과 ‘제이호’라는 부캐도 가지고 있었다. 다양한 연기를 하던 그는 “아침에 정장을 입고 재벌처럼 연기하고, 점심에는 아이돌처럼 입고 행사를 다니고, 저녁에는 산악회 옷을 입고 집에 들어가 거울을 보면 오늘 내 목소리로 했던 시간이 없었다”며 당시 고충을 토로했다.
거울을 보며 그는 “내가 오늘 나로 산 적 있나? 제이호는 저렇게 잘생기고 멋진데 왜 이 거울 앞에는 아저씨가 있지?”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심지어 “‘나는 왜 이렇게 초라해 보이지?’라고 생각해 우울증 같은 게 왔다”고 밝혔지만, 그는 “매달 31일 금융 치료를 받으니까 ‘진짜 나로서 온전히 인정받고 있구나 싶었다”며 현장을 폭소케 했다.

앞서 이창호는 자신의 인생 1막은 “어떻게 하면 성장 할 수 있을까”하고 고민하는 시기라고 털어놨다. 그는 애니메이션을 보며 “어떻게 하면 한 번에 가장 뛰어난 사람이 될 수 있을까”라고 고민하는 반면에” 이런 생각과 현실이 너무 멀다”며 느낀 괴리감을 털어놨다.

이창호는 다양한 부캐를 현실적으로 소화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 중 뮤지컬 배우 ‘쥐롤라’는 대중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를 통해 최근 그는 뮤지컬 겨울왕국에 ‘올라프’역으로 캐스팅돼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지은 기자 / 사진= 채널 ‘LIFEPLUS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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