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거덜 날까 봐”…’이동국 딸’ 이재시, ‘뉴욕行 3일 전 포기’ 속사정 [RE: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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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장녀 이재시가 미국 패션 명문대 뉴욕 본교 진학을 앞두고 출국 3일 전 뉴욕행을 전격 포기한 진짜 이유를 고백하며 대중의 큰 응원을 모으고 있다.

이재시는 지난 16일 개인 채널 ‘지금 몇시 재시’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뉴욕주립패션공과대학교(FIT) 한국 캠퍼스 수료 후 본교 진학을 미루고 휴학을 결정하게 된 배경을 솔직하게 전했다.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대학에 진학했던 이재시는 “바로 뉴욕을 가버리면 한국에서 할 수 있는 경험들을 못 하고 2년을 보내는 거였다”며 “가족들도 조금만 더 한국에서 경험을 쌓고 방향성을 확실히 정한 다음에 가도 늦지 않는다고 권유해 줬다. 한 해 동안 사회 경험을 해보고 가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현실적인 경제적 요인도 결정적인 포기 요인으로 작용했다. 당시 치솟았던 환율과 뉴욕의 비싼 집값을 언급한 이재시는 “그때 환율이 정말 미친 듯이 올라갔을 때였다. 이때 가면 진짜 우리 집 거덜 나겠다고 생각했다”며 “그래도 나름 장녀인데 그건 도저히 못 보겠더라. 뉴욕은 월세도 너무 비싸서 고민 끝에 1년 쉬고 사회 경험을 쌓는 백수가 되기로 결정했다”고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앞서 어머니 이수진 씨 역시 지난 9일 개인 계정을 통해 딸의 홀로서기와 휴학 소식을 알렸다. 이수진 씨는 “재시가 성인이 되었고 독립을 했다. 재시는 뉴욕행을 출발 3일 전에 포기했다”며 “두 해 일찍 대학에 들어가 또래들이 대학 1학년인 나이에 벌써 3학년이 되는 상황이었다”라고 상세히 전달했다. 아울러 “앞으로 2년이라는 시간을 오직 졸업장 하나를 위해 보내기보다 차라리 그 시간과 돈으로 더 많은 경험을 사보자고 이야기를 나눴다”고 덧붙이며 따뜻한 지지 의사를 보냈다.

과거 아버지 이동국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던 이재시는 지난 6월 FIT 한국 캠퍼스에서 최우등 학위 수여 대상자로 선정되며 우수한 학업 성적을 증명했다. 최근 시상식 시상자로 나서는 등 다양한 행보를 보이는 이재시는 1년 동안 서울에서 독립 생활을 하며 진짜 어른이 되기 위한 준비를 이어갈 예정이다. 2005년 결혼해 슬하에 1남 4녀를 둔 이동국·이수진 부부의 장녀로서 한층 성숙해진 책임감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지금 몇시 재시’, 이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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