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향기, 시행착오에도 첫 날갯짓.. 음침·소심 성격 극복 위해 고군분투 (‘날아올라라 나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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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날아올라라 나비’ 김향기가 첫 날갯짓에 나섰다.
19일 JTBC ‘날아올라라 나비’ 첫 회에선 미셸(오윤아 분)의 숍 인턴으로 초보 미용사의 길을 걷는 기쁨(김향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광수(최다니엘 분)는 미셸(오윤아 분)이 원장으로 이끄는 ‘날아올라라 나비’와 계약을 맺었으나 8년차 젠(심은우 분)을 보곤 곧장 계약 철회를 선언한 바.
젠과 악연으로 연을 맺은 그는 “분노조절에 문제가 있는 인간이라곤 얘기 안했잖아요”라며 계약서를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미셸이 이를 거절하자 젠을 향해 “그럼 네가 하지 마. 네가 나한테 한 짓을 생각해 봐”라고 소리치곤 “전 얘랑 절대 같이 일 못합니다. 얘랑 일할 바엔 군대를 두 번 가겠습니다”라며 격양되게 덧붙였다.
계약위반이라는 미셸의 경고에도 그는 “마음대로 하십시오”라며 완고한 반응을 보였다. 미셸이 “미용사의 저주가 내려질 겁니다. 오늘 이 미용실을 나가면 매일 정수리는 훤해질 것이며 모공은 넓어질 것이고 이마에서 턱까지 여드름이 날 것이다”라고 퍼부은 뒤에야 그는 계약을 받아들였다.




이날 기쁨도 날아올라라 나비의 인턴 미용사로 면접을 봤다. 앞머리로 얼굴을 가린 채 나타난 그는 잔뜩 위축된 목소리로 “저는 오기쁨”이라고 힘겹게 자기소개를 했다. 이어 “제가 사실 광수 선생님 팬인데 그래서 광수 선생님 영상으로 커트도 배우고 특강도 듣고 해서”라며 이른바 ‘광수 덕후’의 면면을 보였다.
이에 광수는 물론 젠까지도 합격을 선언하며 기쁨은 날아올라라 나비의 인턴 미용사가 됐다. 젠은 “내일 또 이 짓을 하자고요? 됐네요, 난 못해”라며 기쁨과 수리(김가희 분)의 고용을 추진했다.


문제는 기쁨이 미용실 업무에 적응하지 못해 손님들에게도 지적을 당했다는 것. 보다 못한 미셸이 “난 늘 좋아서 하하호호 하는 줄 알아? 일이니까 하는 거야. 난 프로니까”라며 쓴소리를 했을 정도. “내 말이 듣기 싫어?”라는 미셸의 호통에도 말없이 고개만 젓던 기쁨은 퇴근 후 웃는 연습까지 했으나 성과는 없었다.
수리와 무열(박정우 분), 우 선생(문태유 분)까지 입을 모아 앞머리를 문제로 삼은 뒤에야 기쁨은 긴 앞머리를 자르고 자신의 얼굴을 드러냈다. 음침해 보이지 않기 위해 앞머리를 잘랐다는 기쁨에 광수는 “그거 말고 의도 말이야. 풀뱅이야, 시스루야? 너의 의도는 뭐였는데?”라고 캐물었다.
이어 처피뱅으로 직접 기쁨의 머리를 손질해주며 그의 깜찍한 매력을 끌어냈다. 이에 미셸은 “진작 이렇게 하지”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그러나 기쁨은 여전히 위축된 채였고 미셸은 “머리만 바뀌면 뭐해”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 때문에 광수와 젠 사이에 갈등까지 일자 기쁨은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결국 기쁨은 술에 취해 “노력하면 되는 건지, 누가 아는 건데요? 언제 아는 건데요? 어떻게 해야 알 수 있는 건데요? 나 술 취한 거 아니고 진짜 궁금해서 물어본 거예요”라고 토해냈다. 그런 기쁨에 “그만두라고 할 거면 그만 둘 거야? 다른 사람들이 그만두라고 해서 그만둘 정도면 그냥 그만 둬”라고 말하는 광수의 모습이 극 말미를 수놓으며 ‘날아오르라 나비’의 본격 전개를 예고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날아올라라 나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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