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지난 2022년 권은비의 발바닥 각질을 직접 사포로 갈아주며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기안84가 이번에는 ‘르세라핌’ 카즈하의 발톱까지 다듬어주며 기이한 ‘女아이돌 발 관리’ 행보를 이어갔다.

당시 2022년 12월 채널 ‘인생84’에 공개된 영상에서 권은비는 “기안84의 채널에 나오고 싶다고 제가 먼저 말했다”라며 친근감을 표시했고, 기안84는 왕관을 선물하며 “나사가 박혀있는데 다 풀려있는 느낌이다”라고 첫인상을 전했다.
이어 맨발로 다니는 것을 좋아한다는 권은비에게 사포를 꺼내 들며 “한 3번만 권은비의 발바닥을 갈아도 되겠냐”라며 발바닥 각질 제거를 강행해 권은비를 ‘나사 풀린 각질녀’라고 소개해 큰 웃음을 안겼다. 권은비가 “어떻게 알았냐. 제가 굳은살이 없다”라며 당황해했음에도 기안84는 굴하지 않고 특유의 기행을 선보였다.

이러한 기안84 특유의 날것 그대로의 ‘발 케어 접대법’은 최근 카즈하에게로 이어졌다. 지난 17일 공개된 ‘우리집 놀러 온 카즈하’ 영상에서 기안84는 넷플릭스 예능 ‘대환장 기안장2’로 인연을 맺은 카즈하에게 직접 만든 삼겹살을 대접한 뒤, 손톱깎이를 가져와 카즈하의 발 관리 조력자로 나섰다.
기안84는 카즈하의 엄지발톱을 다듬으며 “살까지는 깎지 않겠다. 길이를 절반 정도만 줄이겠다”라며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많지 않다. 이것이라도 해줘야 한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카즈하가 평소에도 남의 발톱을 잘 깎아주는지 묻자 기안84는 “나도 처음 해본다”라며 쑥스러워했고, 카즈하는 “용기 있으시다”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오랫동안 발레로 단련된 카즈하의 발을 본 뒤에는 “발레를 해서 굳은살이 많다. 영광의 상처 같은 것이며 마라토너의 발 같다”라고 덧붙이며 “이제 양말에 구멍이 나지 않겠다”라며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과거 권은비에 이어 카즈하까지 케어한 기안84의 접대 방식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친해도 걸그룹의 발톱을 직접 깎아주는 것은 선을 넘었다”, “보기에 불편했다”라는 지적과 함께 “원래 기안84 콘텐츠만의 독특한 특징이자 편안한 분위기에서의 소통”이라는 엇갈린 반응이 팽팽히 대립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인생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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