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한수지 기자] ‘욕망의 덫’ 주새벽이 설정환과의 관계를 굳히기 위한 커플링을 선물한 가운데, 전혜원이 그 모습을 목격했다.
17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욕망의 덫’ 28회에서는 강해라(주새벽 분)가 박소연(박현정 분)의 사고 당시 상황을 주미란(장서희 분)에게 고백하는 한편, 차석진(설정환 분)에게 커플링을 건네며 관계를 공고히 하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소연은 강해라와 함께 쇼핑을 하던 중 한 여성을 고은설로 착각하고 따라 매장 밖으로 나갔다. 이후 일행으로부터 박소연이 밖으로 나갔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강해라는 이를 외면했다. 그 사이 혼자 남겨진 박소연은 거리를 배회하다가 차량에 치이는 사고를 당했다. 다행히 큰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으나 팔을 다치고 말았다.
사고 소식을 접한 주미란과 김정선(윤해영 분)은 병원으로 향했다. 주미란은 강해라에게 사고가 발생한 경위를 물었고, 강해라는 그제야 당시 자신이 박소연을 일부러 외면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강해라는 “잠깐 어디론가 사라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나만 모른 척하면 아줌마가 사라져줄 것 같아서 그냥 지켜봤다. 이렇게 사고까지 날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불안해하는 강해라에게 주미란은 “네가 뭘 어떻게 해서 벌어진 일은 아니다. 이렇게 불안해하면 단번에 알아챈다”고 말했다. 이어 차석진에게 먼저 연락하라고 지시하며 사고에 대한 책임이 드러나지 않도록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강해라는 이후 차석진에게 박소연이 넘어지면서 팔을 다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신이 사고 직전 박소연을 외면했다는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강해라는 차석진에게 “오빠 미안하다. 다 나 때문이다”라고 사과했다. 이에 차석진은 “어쩔 수 없는 일이었잖아. 사고였고”라며 강해라를 다독였다. 그러자 강해라는 “이해해줘서 고맙다. 내가 더 잘하겠다. 오빠한테도, 아줌마한테도”라고 약속했다.







이후 강해라는 주미란에 조언에 따라 차석진과의 커플링을 준비했다. 직접 차석진의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준 강해라는 이를 빼려는 그의 행동을 막으며 계속 착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석진은 “이런 거 하면 직원들만 불편해진다. 우리 사이가 어떤 사이인지 뻔히 아는데 굳이 이럴 필요 있느냐”고 난색을 보였다. 그러나 강해라는 “다 아빠 때문이다”라며 “이런 거라도 해야 오빠랑 내가 어떤 사이인지 알지 않겠느냐. 알아야 우리를 인정해줄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오빠는 우리 아빠한테 인정받고 싶지 않느냐”며 반지를 빼지 말고 항상 끼고 다니라고 당부했다.
주미란은 고은설이 김정선의 장학사업을 돕기로 했다는 사실을 두고 우려를 표하는 척했다. 장학사업의 특성상 고은설의 과거가 외부에 알려질 수 있다며, 굳이 과거를 드러낼 필요가 있겠느냐는 취지로 말했다.
하지만 고은설은 “저는 제 과거가 주홍글씨라고 생각 안 한다. 누명 쓰고 복역한 10년이라는 세월이 억울하지만, 그런 일을 겪고도 난 무너지지 않았다고. 그리고 누군가에겐 제 이야기가 희망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미란은 “은설 씨 생각보다 단단한 사람이었다. 내가 괜한 걱정을 했다”고 말했다. 고은설은 이에 “이사님이 저를 이렇게까지 신경 써줄 줄 몰랐다”고 답했다.
한편, 강해라는 이후 화장실에서 마주친 고은설에게 차석진과의 커플링을 자랑했다. 그는 “난 화려한 걸로 하고 싶었는데 오빠가 티 내는 걸 싫어해서. 그래도 웨딩링은 하이엔드로 하려고. 최대한 화려하고 눈에 띄게”라고 말했다.
고은설은 강해라의 자랑에 흔들리지 않고 “아무리 화려해도 끼고 있는 사람이 가벼우면 무슨 소용이냐. 괜히 거추장스럽기나 하지”라고 응수했다. 강해라가 “넌 이런 거 하나라도 있고 하는 소리냐”고 반박하자, 고은설은 “마음이 진심인데 굳이 눈에 띌 필요가 있을까?”라고 답했다.
방송 말미에는 고은설은 청마그룹 로비에서 차석진의 손에 끼워진 커플링을 발견하고 복잡한 표정을 지어 향후 관계 변화에 궁금증이 높아졌다.
한수지 기자 / 사진= KBS2 ‘욕망의 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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