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명수’ 중단→2개월 만 복귀에…박명수, “부도나서 그렇지 뭐” 솔직 고백 (‘라디오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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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방송인 박명수가 소속 제작사의 재무 위기로 약 두 달간 멈췄던 웹예능 ‘할명수’의 복귀 비하인드와 함께 거침없는 특유의 솔직한 입담을 드러냈다.

18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검색N차트’ 코너에는 방송인 전민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전민기는 154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할명수’ 복귀 영상을 언급하며 “당시 따뜻한 미담도 화제였다. 회사 경영난으로 인해 ‘할명수’ 촬영이 중단되자 제작진에게 용돈을 지급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박명수 씨가 ‘내 입으로 말할 수는 없지만 용돈보다 큰 금액이다’라고 말했다던데”라며 미담을 재조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용돈을 그렇게 많이 주는 사람이 어딨냐. 그건 아니지”라고 너스레를 떨며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전민기가 팬들의 ‘왜 이제야 돌아오셨냐’라는 반응을 전하자 박명수는 “부도 나서 그렇지, 부도 나서”라고 가식 없는 이유를 털어놓아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실제로 ‘할명수’를 제작하는 JTBC 디지털스튜디오는 JTBC의 심각한 재무 위기로 휴식기를 가져야 했다. JTBC는 약 206억 원 규모의 유동화 차입금을 만기 내에 상환하지 못해 채무불이행을 선언했으며, 이후 중앙홀딩스와 콘텐트리중앙, 중앙피앤아이, 메가박스중앙 등 주요 관계사들이 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이들 4개사에 이어 JTBC 역시 법원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 결정을 받는 등 엄혹한 경영난을 겪으면서 프로그램 제작이 잠시 중단됐던 것이다.
어려운 상황을 딛고 돌아온 박명수는 복귀 영상 당시 “벌써 구독자 2만 명이 떨어졌다. 요즘 애들은 참을성이 없다”라고 말했던 에피소드부터 ‘하와수’ 특집의 인기에 대해 “하와수 특집이 조회수가 잘 나오더라”라며 신기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명절 빌런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연예인으로서 겪는 현실적인 고충도 언급됐다. 박명수는 유명세 때문에 경조사비를 더 내야 하는 부담감에 대해 “친구 경조사도 남들보다 더 내야 한다. 안 내면 욕하더라”라며 “연예인을 관두고 사업을 해야지”라고 특유의 호통과 입담을 덧붙여 재차 웃음을 선사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할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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