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산에 들어가나…’자연인’ 이승윤, 2년 연속 결혼기념일 망각에 ‘진땀’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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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코미디언 이승윤이 2년 연속으로 결혼기념일을 잊어버리는 아찔한 해프닝을 겪으며 팬들에게 큰 웃음을 안겼다.

이승윤은 지난 16일 자신의 계정에 “일 끝나고 돌아가는 길에 오늘이 결혼기념일이란 걸 깨달았다. 진짜 웃음만 나온다. 오늘 연락도 안 했고 준비한 게 없다. 작년에도 까먹었는데 저 이제 어쩌냐. 아직 29분 남았다. 매니저한테 일단 집으로 가지 말자고 했다”라는 글과 함께 현실을 초월한 듯 환하게 웃고 있는 셀카 사진을 올렸다.
다행히 식은땀 흘리던 위기는 일상적인 안도로 마무리됐다. 이승윤은 게시물 댓글을 통해 “집에 오니 아내가 자고 있어서 살짝 옆에 누워있다. 다들 안녕히 주무시라”라고 무사 귀가 후 상황을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유령이 말을 한다”, “이제 진짜로 산에 들어가서 사시는 건가”, “살아계시면 손 들어 달라” 등 재치 있는 농담으로 응수하며 이승윤을 격하게 놀렸다.

이승윤은 2012년 5살 연하의 출판업계 종사자 김지수 씨와 결혼해 슬하에 1남을 두고 있다. 과거 방송에 출연한 이승윤은 “아내가 책 출간하는 일을 한다. 헬스보이 시절 운동 관련 책을 준비하며 만났다”며 “아내 덕분에 ‘우리말 겨루기’에 나가서 우리말 달인을 4번이나 했다. 1등 2번, 달인 2번을 했다”라고 남다른 애정과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이승윤은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 1회부터 장기간 출연하며 대표적인 친근한 이미지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최근 방송에서는 촬영 도중 장수말벌에 쏘여 생사가 오갔던 위험했던 사고 순간을 전하는가 하면, 지난달에는 대학 후배 결혼식장에 방문해 방송인 장성규, 설수현, 가수 신성 등과 한자리에 모인 근황을 알리는 등 다방면에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2년 연속 결혼기념일을 깜빡한 그의 인간적인 해프닝에 대중의 유쾌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이승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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