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지옥’ 1순위 부부, 180도 달라졌다…”실제보다 과장된 부분 많아→훨씬 잘 지내는 중” [RE: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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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이하 ‘결혼 지옥’) ‘1순위 부부’의 아내 김태리 씨가 방송을 마친 후 가족들의 근황과 방송을 둘러싼 입장을 전했다.
지난 14일 오후 9시에는 ‘결혼 지옥’ 185회가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일주일 전 공개된 ‘1순위 부부’ 사연의 두 번째 이야기가 이어졌다. 부부는 약 1년 동안 서로 대화를 나누지 않을 정도로 관계가 멀어진 상태였으며, 남편의 취미를 두고도 갈등을 좁히지 못했다. 또 가족을 피해 방 안에서만 생활해 온 17살 첫째와 새아빠인 남편 사이에서 7년 동안 쌓인 오해와 상처가 드러나면서 가족 간 갈등이 깊어진 배경이 밝혀졌다.

김태리 씨는 방송 다음 날인 15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1부가 방영되고 2부 예고편이 나간 지난주부터 모든 방송이 끝난 오늘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저희 부부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길게 느껴진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태리 씨는 “촬영 이후 저와 남편은 이전보다 훨씬 더 잘 지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남편에 대해서는 “업무의 능률과 효율을 위해, 그리고 감정 조절과 충동성 감소를 위해 성인 ADHD 약을 먹기 시작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부부가 함께 심리 상담을 받으며 가족을 위해 달라지려는 노력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7살 첫째의 근황도 밝혔다. 김태리 씨는 “요즘 첫째는 저와 함께 주 1회 심리 상담을, 2주에 한 번씩은 소아 정신과의원을 방문하고 있다”라며 “다행히 긍정적인 변화들이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방송을 본 시청자들이 아이에게 보내준 응원에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태리 씨는 “저희 첫째 아이에게 전해주시는 그 응원들, 제가 다 쓸어 담아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하겠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방송 과정에서 생긴 오해와 악성 댓글에 대해서도 조심스럽게 입장을 밝혔다. 김태리 씨는 “이제는 시청자분들도 잘 알고 계시겠지만, 방송은 아무래도 편집과 연출이 없을 수 없다.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과 생략된 부분이 많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 출연을 결정했을 때 이런 부분은 다 감안했던 거라 일일이 대응하진 않고 있다”라면서도 “도를 넘는 악플에는 저희도 상처받는다는 걸 알아달라”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태리 씨는 “이제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 네 명의 아이들과 함께 지지고 볶으며 사랑하며 살겠다”라고 약속했다.
윤시은 기자 / 사진=김태리, MBC ‘오은영 리포트-결혼 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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