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몰랐다, 정말 죄송”…블랙핑크 리사, ‘연습생 영상 유출’→살해 협박에 심경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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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그룹 블랙핑크 리사가 과거 연습생 시절 찍은 영상이 유출돼 겪었던 역경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와 인터뷰를 진행한 리사는 과거 코첼라 솔로 무대를 앞두고 불거졌던 인종차별적 비속어 논란을 언급했다. 유출된 영상에는 그가 연습생 시절 멤버들과 노래를 부르며 흑인 비하 단어를 사용하는 모습이 담겨 파장이 일었다. 당시 그는 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지침으로 공식 입장을 내지 못했으나 유출자로부터 살해 협박까지 받는 등 극심한 고초를 겪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리사는 “당시엔 잘 몰랐지만 이제는 확실히 배웠다”며 “깊이 사과드리며 다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고개 숙였다. 이어 “공연 준비에 몰두하고 싶었지만 통제할 수 없는 일들이 터져 마음이 무거웠다. 그럼에도 이겨냈다”고 털어놨다.
특히 13세의 어린 나이에 40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YG 최초의 외국인 연습생이 된 리사는 연애, 음주, 운전면허 취득 등이 제한된 환경 속에서 약 5년간의 혹독한 훈련 기간을 거쳤다. 그는 당시에 대해 “오직 춤과 노래, 언어 연습에만 매진했다”며 “잠을 아껴가며 무언가를 만들어내던 그 시절은 힘들었지만 멋진 추억”이라고 회상했다. 다만 “친구들이 탈락해 떠날 때는 가슴이 아팠고, 무대 위에서 언제든 낙오될 수 있다는 압박감이 컸다”면서도 “그 단련이 지금의 나를 만들었다. 직접 안무를 짜내던 그때의 영상을 보면 뿌듯하다”고 밝혔다.

리사는 팀에 대한 애정도 감추지 않았다. 그는 “50세가 되어서도 블랙핑크로 활동하고 싶다. 현재는 개인 활동에 집중하고 있지만 우리의 유대감은 영원하다”며 멤버들을 향한 변함없는 의리를 과시했다. 또한 악플과 억측들에 대해서는 “남들의 시선을 완전히 통제할 수는 없다”며 “내 본 모습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악성 댓글에 연연하지 않으려 노력한다”고 전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리사,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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