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김진수 기자] 한 프로그램이 사회복무요원 공개 저격으로 논란이 된 박위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15일 OSEN에 따르면 한 시사·교양 방송은 박위 출연 회차의 영상을 비공개 처리했다. 이 프로그램은 CBS TV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으로, 지난 2019년 10월 방영분 ‘기적의 삶을 사는 방법’ 편에 박위가 출연했다. 채널은 박위의 논란을 의식해 영상을 비공개 전환한 것으로 보인다. 해당 영상에서 박위는 ‘사고로 몸이 전신 마비가 되어보니 당연했던 일이 당연하지 않았다. 평범한 우리 삶이 기적이었다’라는 취지의 강의를 진행했다.
논란의 발단은 박위의 개인 채널이다. 지난달 21일 박위는 자신의 채널에 ‘CCTV 영상을 공개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다. 해당 게시물에는 박위가 휠체어를 탄 채 KTX 경사로를 내려오다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로 넘어지는 장면이 담겨있었다. 박위는 공익 목적으로 영상을 공개한다고 설명했으나 이후 논란이 불거졌다. ‘사회복무요원이 거듭 사과를 했음에도 영상을 공개해 저격한 행동이 악의적이다’라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이에 22일 박위는 영상을 삭제하고 채널에 글을 게시했다. 그는 “전달 방식이 미숙했고 생각이 짧았다. 보내주신 조언의 말씀을 새겨 컨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성숙한 자세로 임하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의 분노는 식지 않았다. 이 게시물에 사람들은 “공익요원도 본인처럼 특별하고 소중한 사람이다”, “다칠 뻔해 화가 난 건 알겠지만, 선한 의도로 실수한 사람을 매장하려 한 거 아니냐”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남기고 있다. 이후 100만 명대를 유지하던 박위 채널의 구독자는 그 수가 줄어 15일 오후 2시 기준 약 94만 명이 됐다.

해당 사건과 더불어 온라인에 그의 과거 행적을 문제 삼는 게시물이 다수 올라오면서 ‘박위 논란’의 열기는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그룹 시크릿 출신 부인 송지은과의 결혼식 장면이 재차 화제가 되는가 하면 지난 2022년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에게 “너 솔직히 다 보이지?”라고 한 발언이 재조명됐다.
채널에 꾸준히 영상을 올리던 박위는 논란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고 있다. 이를 두고 온라인에서는 복귀가 어려울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김진수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위라클 WERACLE’ , 채널 ‘원샷한솔OneshotHan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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