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당 연기’ 송옥숙, 꿈에 나타난 지인→얼마 뒤 숨져…”급히 인사하러 왔다고” (‘심괴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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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MBC ‘심야괴담회6’ 13회에서 배우 송옥숙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송옥숙은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하여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한 베테랑 배우다. 그의 다채로운 경력 덕분에 ‘국민 배우’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오랜 연기 내공을 자랑하는 송옥숙이 ‘심야괴담회6’에서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송옥숙의 출연에 평소 ‘심괴 무당’으로 알려진 김호영도 긴장감을 느꼈다. 송옥숙은 과거 ‘전설의 고향’에서 국무 역을 맡은 바 있으며, ‘선덕여왕’에서는 대신녀 역으로 강렬한 무당 연기를 펼쳤다. 김숙이 ‘무당 역할이 힘들지 않았냐’고 질문하자 송옥숙은 오히려 “쉽다”며 자신감을 드러내고, “자기 같은 새끼 무당은 안 되지”라고 김호영을 가볍게 저격했다. 김호영은 이에 겸손하게 반응하며 시작부터 기세에 눌렸다고 한다.

송옥숙은 평소 겁이 없기로 유명한 편이다. 하지만 그는 자신이 유독 두려운 것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것은 현실과 이상하게 맞아떨어지는 ‘꿈’이다. 송옥숙은 기묘하고 생생한 꿈을 자주 꾸며, 가장 인상 깊었던 꿈은 집 안으로 누군가 들어오는 꿈이라고 밝혔다. 처음에는 도둑인 줄 알았으나, 알고 보니 미국에 사는 지인이었고, “멀리 가야 하니 급히 인사하러 왔다”면서 입을 맞춘 뒤 사라졌다는 것이다. 이 꿈은 매우 생생했지만, 얼마 후 지인이 세상을 떠나게 되어 소름끼치는 예지몽이었다. 스튜디오도 장내가 술렁거렸다. 김아영이 “혹시 ‘심야괴담회’ 출연을 앞두고 꾼 꿈은 없냐”고 질문하자, 송옥숙은 “아직은 없는데, 오늘 촬영하고 집에 가면 꿀 것 같아”라고 답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번에 방송되는 ‘심야괴담회6’ 13회에서는 산 사람에게들러붙어 놓아주지 않는 집요한 귀신과의 싸움이 그려지는 ‘거머리’, 딸을 살리려는 엄마의 간절함이 불러온 비극 ‘보약’, 그리고 무심코 건드린 물건으로 시작된 악몽 같은 하룻밤 이야기 ‘야간 훈련’까지 세 가지 기이하고 섬뜩한 괴담이 방송된다. ‘원조 무당’ 송옥숙과 ‘심괴 무당’ 김호영의 팽팽한 맞대결은 오는 14일 월요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
김도현 기자 / 사진= MBC ‘심야괴담회6’,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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