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가수 송창식이 대마초 흡연 누명을 벗고도 예비군 불참 본보기로 옥살이를 했다며 관련 사연을 전했다.
12일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선 송창식이 게스트로 출연해 대마초 파동을 돌아봤다.
1970년대 가요계를 강타한 대마초 파동으로 곤욕을 치렀던 송창식은 “대마초 얘기를 하면 좀 속상하다. 대마초를 자주하던 사람들의 리스트가 확실히 있었는데 제일 먼저 나한테 온 거다. 내가 대마초를 피운다는 소문이 났던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땐 대마초를 해야 음악을 잘한다는 말이 있었던 때다. 천만의 말씀이다. 대마초를 하고 음악을 하면 일단 음정이 내 마음대로 안 나온다. 나는 그래서 대마초를 해선 안 된다고 했던 사람인데 나를 잡으러 왔던 것”이라고 쓰게 말했다.
“제일 먼저 잡혀 가다 보니 대마초를 했다고 소문이 났고, 바로 나오니 동료를 밀고했다는 소문까지 났다”라는 것이 송창식의 설명.
이후 교도소에 수감되기도 했다는 그는 “21일 정도 감옥에 있었다. 예비군 불참 때문”이라며 “이것도 대마초 영향이 큰 게 자꾸 이상한 소문이 돌다 보니 정신적인 압박이 심했을 때였다. 원래 예비군 불참은 벌금을 내는 게 전부였는데 그때 하필 예비군 참여가 곧 애국이라는 캠페인을 했다. 결국 본보기로 외국에 있다가 잡혀갔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수감생활 중 ‘사랑이야’를 만들었다는 송창식은 아내를 작사가로 올린 데 대해 “그땐 아내와 결혼 전이었다. 아내가 글을 아주 잘 써서 쓰고 있던 가사의 마무리를 부탁했다. 그래서 출소 후 곡을 발표하며 작사가로 아내를 올린 것”이라고 전했다.
송창식 부부는 서울예고 동창생 사이. 송창식은 “나는 원래 아주 철저한 비혼주의자였는데 키스 한 번에 비혼주의가 깨졌다”며 웃었다.
아울러 “‘사랑이야’가 워낙 낭만적인 곡이다 보니 나를 사랑꾼으로 오해하는데 난 그런 사람이 아니다. 난 아직도 정다운 사랑을 모른다. 현실감이 없다”면서 “우리 부부는 지금도 필요에 의해 별거중이다. 아내는 비즈니스 한다고 밖에 나가 산다”고 고백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김주하의 데이앤나잇’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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