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조 왕건’ 이병욱, 화장품 외판원된 근황→끼니도 차량서…”돈 빌려주다 10억 날려”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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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배우 이병욱이 화장품 외판원으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MBN ‘특종세상’은 ‘사극 배우 이병욱’이라는 제목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정도전’, ‘근초고왕’, ‘태조 왕건’, ‘대왕 세종’, ‘왕과 비’ 등 굵직한 사극에서 강렬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깊은 인상을 남겼던 32년 차 배우 이병욱의 현재 모습이 담겼다. 이날 그는 예상치 못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는 배우가 아닌 화장품 영업사원으로 변신해 직접 발로 뛰며 생활비를 충당하고 있었다.

화장품을 가득 챙긴 그는 여러 가게와 골프장 등을 찾아다니며 영업했다. 한 곳이라도 더 찾아가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는 그의 모습은 누구보다 치열하게 하루를 살아가는 현실을 고스란히 비췄다. 여유로운 식사 역시 쉬운 일이 아니었는데, 그는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밥 등을 섭취하며 끼니를 때웠다.

그가 이러한 삶을 살게 된 데에는 남모를 아픔이 있었다는 이병욱은 자신의 경제적 어려움과 시행착오에 대해서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열심히 살려고 하다 보니 주식 투자도 하다가 5억을 날렸다. 지인들에게도 돈 빌려주고 하다가 못 받은 돈만 10억 정도”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가족을 위해서라면 체면을 내려놓는 건 아무것도 아니다. 자식과 아내가 있지 않나. 창피할 게 없다”고 했다. 이병욱의 현재 근황과 그가 화장품 영업사원으로 일하게 된 구체적인 사연은 10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되는 MBN ‘특종세상’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병욱은 1994년 KBS 16기 공채 탤런트로 입사, 1995년 드라마 ‘창공’으로 데뷔했다. 사극에서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로 활약했던 그는 2021년 독립영화 ‘악에 바쳐’에 출연하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 열정을 보여준 바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MBN ‘특종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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