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 도박·음주운전’ 이진호, 법정에 지팡이 짚고 출두→누리꾼 갑론을박…”몸개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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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개그맨 이진호가 상습 도박 및 음주운전 혐의로 재판받은 가운데, 법원 출석 당시 모습이 이목을 끌고 있다.
이진호는 1일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에서 열린 상습도박 및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 선고공판에 출두했다.

이날 이진호는 검은색 옷에 뿔테 안경과 하얀색 마스크를 착용한 채 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한 손에는 지팡이를 짚고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겨 눈길을 끌었다. 그는 굳은 표정으로 법정으로 향했고, 현장에 모인 취재진들의 질문에 별다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를 본 일부 누리꾼들은 “몸개그하는 것 아니냐”, “뎅기열 신정환이 떠오르는 처세”, “너무 오바하는 것 같다”며 강하게 비난했다. 다만 “이진호는 진짜 뇌출혈로 수술하지 않았느냐”, “아픈 사람한테 너무 한 것 같다”, “죗값 치르고 남은 인생 잘 살길” 등 이진호를 옹호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수원지방법원 여주지원 형사1단독 안태윤 부장판사는 1일 상습도박 혐의로 기소된 이진호에게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사회봉사 120시간도 함께 명령했다. 법원은 양형 이유에 대해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2023년 5월부터 2024년 10월까지 총 664차례에 걸쳐 약 8억 7,000만 원을 도박 사이트에 송금한 뒤 환전받은 사이버머니로 상습 도박을 한 혐의를 받는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 9월 혈중알코올농도 0.12%의 면허 취소 수준 상태에서 70km를 운전한 혐의도 추가됐다. 검찰은 지난달 14일 열린 결심 공판에서 이진호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고, 이진호는 “잘못을 저지른 뒤 하루하루 후회하며 살았다. 다시는 잘못하지 않겠다”며 선처를 호소한 바 있다.
그런가 하면 이진호는 지난 4월 자택에서 급성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이후 병원에서 치료와 재활을 이어오던 그는 지난 5월 말 퇴원했으며 일부 마비 증세로 거동의 불편함이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도현 기자 / 사진=SM C&C,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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