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논란’ 박위, 아내 송지은 이어 모친도 ‘악플 세례’…”왜 며느리에게 입던 옷 물려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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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윤시은 기자] 논란의 중심에 선 크리에이터 박위를 향한 비판이 가족을 둘러싼 과거 이야기로 번지고 있다. KTX 낙상 사고 CCTV 공개를 계기로 각종 콘텐츠와 발언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아내 송지은이 방송에서 전한 시어머니와의 일화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송지은은 결혼식을 앞둔 2024년 5월 MBC ‘라디오스타’ 녹화에서 예비 시어머니와 가까워진 계기를 공개했다.

당시 송지은은 “오빠가 출장 간 사이 어머니와 친해지고 싶어 연락드렸는데 방이 비었으니 오빠 방에서 자라고 하셨다. 방에 들어갔는데 침대 위에 예쁜 레이스 잠옷이 놓여있었다. 너무 감동받았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제가 행복해하니까 평소 좋아하시던 옷들을 챙겨오셔서는 마음에 드는 것을 가져가라고 하셨다. 거기서 고른 옷을 입고 부케를 받았다. 정말 의미 깊은 옷이었다”라고 전했다. 예비 며느리를 살뜰히 챙긴 시어머니와 두 사람의 친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일화였다.
그러나 박위를 둘러싼 논쟁이 커지면서 해당 발언을 향한 시선도 달라졌다. 일부 누리꾼들은 시어머니가 송지은에게 입던 옷을 건넨 점을 문제 삼으며 “결혼을 앞둔 며느리에게 새 옷을 사주는 게 맞지 않냐” “입던 옷을 받은 것을 왜 감동적인 일처럼 이야기하냐” “잘 사는 집이라더니 예비 시모가 줄 게 없어서 헌 옷을 주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송지은 본인이 선물의 의미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였던 만큼 가족 간의 개인적인 일화를 두고 과도하게 비난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번 논쟁의 발단은 지난 21일 박위가 KTX 낙상 사고 CCTV를 자신의 채널 ‘위라클’에 공개하면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휠체어를 탄 박위가 KTX에서 하차하던 중 사회복무요원의 발에 뒷바퀴가 걸려 넘어지는 장면이 담겼다. 박위는 사고 순간 크게 놀랐으며 화를 참기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휠체어 이용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보다 안전한 이동 환경을 알리기 위해 영상을 공개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하지만 사고 당사자인 사회복무요원이 현장에서 사과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공개 방식에 대한 지적이 나왔다. 구독자 100만 명이 넘는 채널을 통해 사고 장면과 당사자의 모습이 노출된 것을 두고 적절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된 것이다. 박위는 결국 영상을 삭제하고 자신의 전달 방식이 미숙했다며 사과했다.

여파는 박위의 과거 콘텐츠와 주변 인물로도 번졌다. 동생을 둘러싼 과거 발언이 재차 언급됐고, 일부 누리꾼은 박위의 학창 시절을 주장하는 글을 올리며 새로운 의혹을 제기했다. 다만 관련 내용은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았으며, 박위를 옹호하며 학교폭력과 거리가 먼 인물이었다고 반박하는 글도 등장해 주장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KTX 사고에서 촉발된 비판이 박위의 과거 행적과 가족을 둘러싼 이야기로 범위를 넓히면서 논쟁의 양상도 달라지고 있다. 송지은이 당시 직접 감동받았다고 밝힌 시어머니와의 일화까지 비판의 대상으로 번지면서 과거 발언을 현재의 논란과 연결해 해석하는 것이 적절한지를 두고도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박위, 송지은, MBC ‘라디오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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