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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배우 민지영이 발 부상으로 3개월 만에 첫 외출에 나섰다.
지난 9일 채널 ‘민지영TV’에는 ‘해도 해도 할 일이 끝이 없는 영국 캠핑카 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이날 영국 캔터베리에 머물며 캠핑카 정수 필터를 교체하는 등 일상을 공개한 민지영은 “여름은 캠핑카 살이에서 힘들다. 너무 뜨겁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날씨가 좋아지자 남편과 캔터베리 시내로 나선 그는 “3개월 만의 첫 외출”이라며 “캠핑카에서 맨날 창살 없는 감옥처럼 지냈다. 가끔 마트나 다녀왔는데, 이렇게 먼 거리를 가는 건 처음”이라고 설렘을 드러냈다. 버스로 이동하며 “지금 발 상태가 괜찮다”고 전했고, “너무 좋은데 에어컨이 없다”며 더위를 호소하기도 했다.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말리지 마라. 진짜 열심히 여행할 거다”라고 의지를 다졌고, 남편도 “오랜만에 제대로 나오니까 좋다”며 반가움을 표했다.

앞서 지난달 한국에서 암 정기 검진을 마친 뒤 스페인 마드리드로 돌아와 캠핑카를 정리하던 중 발을 다친 그는 의사로부터 “5주 동안 움직이지 말고 조심하라”는 권고를 받았고, 이후에도 걷기가 힘들어 약 3개월간 여행을 멈춰야 했다. 설상가상으로 캠핑카 난방용 디젤 히터의 구동액이 새고 본체까지 파손되면서 스페인과 영국, 프랑스를 오가며 부품을 구해야 했던 사연도 함께 알려졌다.

지난 2021년 갑상샘암 진단을 받아 수술과 치료를 이어온 민지영은 지난 2일 공개한 영상에서 “오른쪽 갑상샘 반 절제 수술을 받은 지 어느덧 5년이 됐다”면서도 “왼쪽 갑상샘에도 암세포가 발견돼 결국 이번에도 완치 판정을 받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나도 사람인지라 내 몸 안에 시한폭탄을 달고 사는 기분”이라고 고백하기도 했다.
2017년 쇼호스트 김형균과 결혼한 그는 두 차례 유산을 겪은 사실도 공개한 바 있으며, 현재 남편과 캠핑카로 세계 여행을 이어가고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채널 ‘민지영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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