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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박성광의 아내 이솔이가 이혼설을 부인한 지 두 달 만에 삶을 바라보는 심경을 다시 꺼냈다.

이솔이는 지난 2일 개인 계정에 영상을 올리고 “뭘 해도 감흥이 없는 건 마음이 낡아버렸기 때문일까”라며 “어릴 땐 모든 게 새로웠다. 그 설렘을 행복으로 여겼다. 이제 생에 남은 사건이라곤 이별과 상실뿐이지 않을까”라고 적었다. 그는 아침 햇살을 볼 때 막연한 서글픔이 밀려온다며 “대부분 덤덤하다고도 문득 두렵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역주행 차량과 갑자기 나타난 자전거를 마주친 일도 언급하며 “인생의 큰 사건들은 교통사고처럼 온다더니 어떻게 보면 하루 일상과 인생이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그러면서 “잘 피하면 그만인데 못 피하면 사고다. 그렇게 삶의 모든 일들은 우연으로 다가오는 것”이라며 “맞다, 내 탓이 아니다. 내 탓이 아닌 사고도 있다”고 되짚었다. 희로애락을 겪은 뒤 웬만한 상황에 크게 설레지 않고, 예상치 못한 일 앞에서 스스로 책임을 찾았던 태도도 돌아봤다. 끝으로 “내 탓이 아닌 일들에 너무 깊게 마음을 베이지 않기로 다짐하는 하루”라고 글을 맺었다.

이솔이는 지난 2020년 박성광과 결혼해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지난해엔 퇴사 후 아이를 준비한 지 5개월 만에 여성 암 판정받아 6개월간 수술과 세포독성 항암치료를 받은 사실이 알려지며 많은 응원을 받기도 했다.

특히 지난 6월 개인 계정에 “가치관이 다른 사람을 만나 밤새 서로 설득하려 했던 시간이 있었다. 내 감정을 담아낼 단어를 골라 상대 마음속에 억지로 밀어 넣으려 했던 날들이었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하며 이혼설이 불거졌으나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며 잘 지내고 있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배효진 기자 / 사진= 이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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