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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M.I.B’ 출신 방송인 강남이 방송에서 학창 시절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아니 근데 진짜!’에는 고준희, 강남, 김민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각자의 과거를 솔직하게 풀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진행자 이수지의 질문에 강남이 먼저 입을 열었다. 이수지가 “학창 시절에 인기 있었냐”고 묻자, 강남은 “인기가 진짜 없었다. 체중도 100kg 정도 됐다”고 답해 스튜디오를 놀라게 했다.

연예인이 되려고 살을 뺐냐는 질문에 강남은 “3천 명 나가는 밴드 오디션에서 2등으로 떨어졌다. 100kg인데 2등이면 대단한 거다. 그때 지금 회장님이 저 보고 살 빼고 오라고 했다”며 데뷔 배경을 자세히 회상했다. “열 받아서 3개월 만에 40kg 정도 빼버렸다. 2, 3번 쓰러졌다”며 “살 빼니까 회장님이 오라고 해서 그 길로 데뷔했다”고 당시 상황을 자세하게 털어놨다.

이후 2011년 아이돌 그룹 ‘M.I.B’의 메인보컬로 데뷔해 활동했던 과거도 함께 언급했다. 강남은 “사장님이 빅뱅 만들어준다고 했는데 우리(M.I.B) 만든 다음에 빚 50억 생겨서 회사 망했다”고 짚으며 고충을 토로했다. 데뷔 이후 예능으로 활동 영역을 넓힌 강남은 방송에서 인연을 맺은 스피드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이상화와 2019년 결혼했다.

한국말이 서툴다는 이유로 회사로부터 인사도, 말도 하지 말라는 신비주의 콘셉트 지령을 받아 데뷔 초 1년 가까이 이를 철저히 지켰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강남은 “하루는 소녀시대 선배들이 불렀다. 왜 인사 안 하냐고 하더라. 한국말을 잘 못해서 그렇다고 콘셉트를 설명하니까 그러면 안 된다고 해서 그다음부터 90도로 인사했다”며 “나에게 예의를 가르쳐준 게 소녀시대였다”고 뜻밖의 대목에서 감사를 표해 웃음을 안겼다.
SBS ‘아니 근데 진짜!’는 매주 월요일 밤 10시 10분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SBS ‘아니 근데 진짜!’,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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