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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박나래의 전 매니저가 공갈미수 혐의로 구속된 가운데, 사건의 구체적인 전말과 비하인드 정황이 드러났다.
26일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는 박나래 사건의 핵심 정황을 주제로 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이진호는 “박나래 측이 2025년 말 전 매니저 측과 접촉하는 과정에서, 한 연예부 기자를 거쳐 ‘5억 원이 있느냐, 없으면 4억 원이라도 달라’는 취지의 금전 요구 정황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진호에 따르면 해당 기자 역시 경찰 조사에서 금전 요구 전달 사실을 인정했다. 수사기관은 제3자를 거쳐 과도한 금전을 요구한 점을 공갈미수 혐의 적용의 결정적 근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이후 전 매니저 측은 백지 합의서를 전달하며 합의 의사를 밝혔으나, 박나래 측이 일부 조항을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박나래는 앞서 지난 1월 “퇴직금 등 정당한 지급금은 모두 정산했으나, 상대측에서 5억 원을 최소치로 언급하며 그 이상의 금액을 요구했다”며 “대화로 해결할 수 없는 본질적인 돈 문제라고 판단해 법적 대응을 결정했다”고 밝힌 바 있다. 반면 전 매니저 측은 “새벽에 5억 원의 합의금을 제시했다는 박나래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박나래가 회사 자금을 사적 용도로 사용했다고 주장하며 2024년 회사 매출의 10% 상당을 요구하고, 회삿돈 3,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 등을 받는 전 매니저 신 모 씨를 지난 16일 구속했다. 공범으로 조사받은 또 다른 전 매니저는 불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았다. 사건 과정에서 제기된 직장 내 괴롭힘 및 양측 간 폭행 주장에 대해서도 경찰 수사가 별도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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