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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경민 기자] 가수 노사연이 어머니가 돌아가실 당시 사연을 고백했다.
1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는 노사연이 출연했다. 이날 그는 “오늘 주제가 엄마라서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어머니가 무척 건강하셨다가 하루아침에 쇠약해지셨다”며 “결혼 후 내 가정에 집중하느라 바빴다. 어머니가 막내 동생이랑 같이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남동생네 딸들이 유학 갔다가 돌아오고, 부인은 다리 수술까지 한 상황이었다. 그래서 방이 부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동생이 처음으로 엄마한테 형 집 가서 계시면 안 되냐고 부탁했다. 근데 어머니는 그 말이 너무 서운하셨던 거다. 완전 화가 나셔서 가까운 사람들한테는 ‘큰아들 집에 죽으러 간다’고 말했다 들었다”고 밝혔다. 걱정되는 마음에 오빠한테 연락했다는 노사연은 “엄마가 약을 먹고 주무신다고 들었다. 너무 이상한 기분이 들었다. 그래서 오빠한테 ‘엄마 잘 보살펴야 한다, 만약 오빠 집에 있다가 엄마 무슨 일 있으면 오빠 책임이다’라고 말했다”며 “시부모님이 찾아오셔서 엄마한테 못 간다. 마음이 너무 찝찝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음날 10시에 오빠한테서 전화가 왔다. 그날 엄마가 돌아가셨다고 소식을 들었다. 청천벽력 같은 말에 통곡했다”며 “심폐소생술로 19분 만에 깨어나셨다. 하지만 그때부터 코마 상태로 3년을 병원에 계셨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끝으로 그는 “지금 생각하면 어릴 때는 엄마가 나를 많이 만졌을 거다. 크면서는 그런 기억이 없는데, 3년 동안 엄마를 어루만졌다”고 이야기를 마쳤다.

이에 방송을 시청한 네티즌들은 “근데 왜 꼭 자식들하고 같이 살아야 하냐” “노사연 어머니가 너무 이기적이다. 자식들한테 왜 그러냐” “며느리들이 힘들었겠다” “걱정되면 딸이 모시면 되지 않냐” “잠깐 큰아들네 가는 게 그렇게 싫은 일인가”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네티즌들은 “어머니 입장에선 그럴 수도 있다” “안타깝다” “편한 자식, 불편한 자식이 있다” “앞뒤 이야기가 있겠지” 등 옹호 의견을 내비치기도 했다.
노사연은 197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노래 ‘돌고 돌아가는 길’로 금상을 받아 데뷔했다. 그는 ‘님 그림자’, ‘만남’, ‘마지막 손길’, ‘이 마음 다시 여기에’ ‘여자’ 등 다양한 노래를 발표했다. 1994년 가수 이무송과 결혼한 그는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만나볼 수 있다.
남경민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N ‘속풀이쇼 동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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