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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강지호 기자] 구병모 작가의 대표작 ‘아가미’가 애니메이션 영화로 새롭게 태어났다.
영화 ‘아가미’ 측은 7일 정해인, 강하늘, 이청아, 유재명, 김선영 등 탄탄한 목소리 캐스팅 소식과 함께 오는 9월 9일 개봉을 확정하고 첫 포스터를 공개했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장편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영화 ‘아가미’는 깊은 물속에 던져진 뒤 살아남기 위해 아가미가 생긴 세상 유일의 아이 ‘곤’과, 그의 삶을 채워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원작 소설 ‘아가미’는 ‘파과’, ‘위저드 베이커리’ 등을 통해 자신만의 작품 세계를 구축한 구병모 작가의 대표작으로, 독창적인 상상력과 깊이 있는 메시지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스테디셀러다. 이번 영화는 원작의 정서를 바탕으로 회화적인 영상미와 판타지적 감성을 더해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구병모 작가는 “책 속의 인물들이 부드러운 색상과 아름다운 작화로 화면 위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고맙다”며 “그들에게 목소리와 함께 개성을 더해주신 출연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 관객들에게도 환상과 현실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으로 다가갔으면 한다”고 전했다.
연출은 ‘소중한 날의 꿈’, ‘무녀도’ 등을 선보인 안재훈 감독이 맡았다. 한국 애니메이션만의 감성과 회화적인 작화로 호평받아온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원작의 분위기를 유지하면서 영화만의 독창적인 세계관을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
안재훈 감독은 “원작의 느낌을 품은 채 우리만이 할 수 있는 것을 담고 싶었다”며 “현실을 잊게 만드는 판타지가 아니라, 아름다워서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밖에 없는 판타지를 그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캐스팅도 화려하다. 정해인은 살아남기 위해 아가미가 생긴 소년 곤의 목소리를 맡았고, 강하늘은 곤의 가족이자 친구, 그리고 세상의 전부인 강하를 연기한다. 이청아는 곤과 특별한 인연을 맺는 해류를, 유재명은 곤을 처음 발견해 세상으로 이끈 노인을, 뮤지컬 배우 김선영은 곤의 삶을 뒤흔드는 이녕을 맡아 극의 중심을 이끈다.
여기에 장원영, 권해효, 정웅인, 조한철, 박지연, 황상경까지 목소리 연기에 참여하며 작품의 완성도를 더했다.
함께 공개된 1차 포스터 속에는 깊은 물속을 유영하는 곤의 모습이 담겼다. 안재훈 감독이 영화 개봉을 기념해 새롭게 작업한 스페셜 에디션 비주얼로, “내 세계를 찾고 있어”라는 문구가 더해져 곤이 마주할 여정과 그를 둘러싼 인물들의 서사에 대한 궁금증을 키운다.
구병모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영화 ‘아가미’는 오는 9월 9일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
강지호 기자 / 사진= 영화 ‘아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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