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강지호 기자]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이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 이후 배우 활동 제의가 끊겼던 당시를 솔직하게 돌아봤다.
지난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장항준 감독과 박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진영은 KBS2 드라마 ‘드림하이’를 통해 연기에 도전한 뒤 예상치 못하게 영화 주연 제안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는 “‘드림하이’ 이후 반응이 좋아 영화 주연을 제안받았다. 부담은 있었지만 흔치 않은 기회라고 생각해 바로 하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박진영은 “지금 생각해 보면 그 작품은 안 했어야 했다”며 “내가 그 영화를 말아먹고 나니까 이후에는 연기 섭외가 단 한 건도 들어오지 않았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럼에도 연기를 향한 그의 미련은 여전했다. 박진영은 “다시 시작할 수 있다면 조연부터 차근차근 해보고 싶다”며 “연기력을 비교하는 의미는 아니고 스타일적으로는 유해진 선배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박진영은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로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감독 반열에 오른 장항준 감독을 향해 “코믹 연기에는 자신 있다”며 그의 작품에 출연하고 싶다는 러브콜을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박진영이 언급한 작품은 2012년 개봉한 영화 ‘5백만불의 사나이’다. 해당 작품은 박진영의 첫 스크린 주연작으로 개봉 전부터 관심을 모았지만 흥행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남겼다.
영화는 약 25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손익분기점으로 추산된 약 125만 명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약 10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이는 손익분기점 10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성적이다.
강지호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JTBC ‘냉장고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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