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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배우 남보라가 정기 검진을 위해 찾은 병원에서 예상치 못하게 긴급 제왕절개 수술을 받고 출산하기까지의 긴박했던 과정을 털어놓았다.

17일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에 공개된 영상에서 남보라는 긴급 수술을 받게 된 전말을 밝혔다. 수술 전날 새벽 극심한 진통을 겪었던 남보라는 “출산 3일 남았고, 검진받으러 병원에 간다. 배가 너무 아파서 거의 잠을 못 잤다”라고 털어놓았다.
병원에 도착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수가 급격히 부족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담당 의사는 “양수가 너무 없어서 자연분만 못 하겠다”라며 “유도분만 해서는 안 된다. 자궁문이 안 열려서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한다. 수술은 최대한 빨리할수록 좋다”라고 권유했다. 검진을 온 지 단 1시간 만에 수술 준비에 들어간 남보라는 갑작스러운 상황에 두려움을 느끼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수술 끝에 2.9kg의 건강한 아들을 품에 안은 남보라는 아기 울음소리를 듣는 순간 복잡한 감정이 밀려왔다고 전했다. 그는 “아기 울음소리를 들으니 안도감과 뱃속에서 잘 지켜주지 못한 미안함에 눈물이 나더라”라고 심경을 전했다.
이어 “제왕은 상상도 못 했던 일이다. 막달에 무리하면 안 되는데 마지막 달에 있었던 몇 개 스케줄이 무리가 됐었던 것 같다”라며 “둘째를 갖게 된다면 일 안 하고 푹 쉬면서 아기만 생각할 거다”라고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우려와 달리 빠르게 건강을 회복한 남보라는 출산 후 단 한 달 만에 방송 복귀 소식을 전하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지난 11일 자신의 계정에 “야르~ ‘편스토랑’ 팀, 언제나 잊지 않고 챙겨줘서 항상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대기실 속 밝은 근황을 올렸다. 긴급 수술이라는 고비를 넘기고 엄마로, 또 방송인으로 복귀한 남보라에게 따뜻한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남보라의 인생극장’, 남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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