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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나홍진 감독의 신작 영화 ‘호프’가 개봉 단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올여름 극장가를 완전히 장악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오후 12시 기준 ‘호프’는 누적 관객수 100만을 넘어서며 흥행 독주를 시작했다. 이는 개봉 4일 만에 100만 고지를 밟았던 영화 ‘군체’보다 하루 빠른 기록으로,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압도적인 흥행 속도다. 칸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일찍이 주목받은 이 작품은 비무장지대 호포항 출장소장 범석이 호랑이 출현 소식을 접하며 마주하는 믿기 어려운 이야기를 그린다.

흥행 돌풍과 더불어 거장 감독들과 톱스타들의 극찬 릴레이도 열기를 더하고 있다. GV를 함께한 이창동 감독은 “말 그대로 미친 영화. ‘호프’는 오락 영화의 극점에 있다”라며 감탄했고, 봉준호 감독은 “정말 놀라운 쾌감과 폭주의 롤러코스터”라고 찬사를 보냈다. 장재현 감독 역시 “티켓값이 아깝지 않은 비주얼과 사운드, 세계관에 압도당했다”라며 작품성을 인정했다.

시사회를 통해 관람한 배우들의 생생한 친필 소감도 이어졌다. 조정석은 “156분 동안 심장이 터질 것만 같았습니다. 벌써부터 2편이 보고 싶습니다”라고 흥분을 감추지 못했고, 조여정은 “압도 그 자체, 마지막에 나는 눈물의 의미”라며 깊은 여운을 전했다. 임시완 역시 “화려한 볼거리들이 쉴 새 없이 쏟아져 나오는 웰메이드 영화라 생각된다”라며 완성도를 높이 평가했다. 윤제균 감독은 “앞으로 나홍진 감독의 대표작은 ‘호프’가 될 것이다! 연출, 연기, 영상 상상 그 이상! 올해 최고의 수작!”이라고 호평했다.
완벽한 연출과 열연으로 관객의 오감을 사로잡은 ‘호프’의 흥행 질주는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영화 ‘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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