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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코미디언 박세미가 전 남자친구들에게 들었던 황당한 거짓말을 언급하며 분노를 표출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황석정, 최진혁, 박세미, 조진세가 탐정사무소를 찾아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박세미는 “20대 초반에 만났던 남자친구가 돈을 달라고 해서 줬다”며 “(내가 남자친구한테) 매달 아르바이트를 해서 전달한 게 50~60만 원 정도 됐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돈으로 바람피운 여자친구와 해외여행을 갔더라”고 폭로했다. 그럼에도 당시 동남아 여행을 떠난 뒤 연락이 끊긴 남자친구를 기다렸다는 박세미는 “그때는 어려서 동남아에 가면 핸드폰이 안 되는 줄 알았다”고 돌아봤다.

전 남친의 바람 사실을 알게 된 계기도 공개됐다. 그는 “피시방에 같이 있었는데 그때 유행하던 큰 뿔테 안경에 빨간 하트가 비쳐 보이더라”며 “핸드폰을 잡으니까 손이 떨렸다”고 회상했다. 조진세가 바로 헤어졌는지를 묻자 그는 “2년 뒤에 용서하고 또 만났다”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는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졌고, 서장훈은 “지팔지꼰”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연애에서는 예상치 못한 거짓말로 이별을 통보받았다고 했다. 박세미는 “저랑 너무 헤어지고 싶었던 것 같다. 전화로 위암이라고 하더라. 진짜 위암이면 술 마시면서 전화하겠나”라고 반문했다. 이후 “지금은 (다른 여자랑) 아이 낳고 잘 살고 있다”고 덧붙이며 허탈하게 웃었다.
1990년생으로 올해 36세를 맞은 박세미는 피식대학 ‘서준맘’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었으며, 라디오 DJ와 방송인으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 6일에는 트로트 가수 김소유와 첫 듀엣 음원 ‘뭔들 못하겠어요’를 발매하며 활동 범위를 넓혔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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